안녕하세요. 여러분 @baaam입니다.

여덟 번째로 소개할 브랜드는 셀린입니다. 셀린은 루이비통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셀린 비피아나' 셀린느를 만든 장본인 입니다.

브랜드 스토리

셀린느는 1945년 셀린느 비피아나(Celine Vipiana)가 만든 프랑스 브랜드로, 어린이의 구두를 취급하는 첫 부티크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창업주의 이름을 따서 시작된 부티크는 ‘고품질의 편안한 구두 철학’에서 탄생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으로 어린이용 신발이 꾸준한 인기를 얻게 되고, 1959년 신발 앞 코에 독특한 형태의 말 재갈 장식이 달린 잉카 로퍼(Inca Loafer)를 통해 여성용 신발까지 제작하며 슈즈 브랜드로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던 셀린느는 잉카 로퍼가 크게 인기를 끈 후 가방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1967년에는 첫 번째 터닝포인트가 된 레디투웨어(기성복) 컬렉션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1971년에는 파리 에뜨와르 광장 개선문 문양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C-블라종(C-Blason) 로고가 프린팅 된 블라우스를 출시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고, 여기에 힘을 얻어 C-블라종 로고를 모노그램 패턴으로 사용한 가죽 및 액세서리 라인인 ‘블라종 라인’을 출시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셀린의 러기지 백! 셀린느에서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죠.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셀린느는 1987년부터는 컬렉션을 보다 젊은 감각으로 쇄신한다. 새 경영진은 늘어나는 전 세계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패션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의 변신을 꾀해 매출이 신장되고 이미지도 크게 향상되었다.

1991년 셀린느를 인수한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지휘 하에 프랑스의 명품 유통회사 ‘르 봉 마르셰’사에 재편되었고, 이후 젊고 감각적이며 현대화한 광고마케팅과 공격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세계 전역에 매장을 활발히 오픈하면서 대형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다.

셀린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를 영입하여 과거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하게 되었다. 기존 프랑스의 명품하우스 이미지를 뉴욕 근교의 롱아일랜드 출신으로 FIT에서 공부를 한 미국적인 감성을 지닌 마이클 코스가 맡는다는 것은 하나의 도전으로 일컬어졌다. 마이클 코어스는 셀린느의 이미지를 ‘우아하면서도 입기 편한’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변신시킨다. 미국적인 실용주의를 스포티한 감각과 고급스러움으로 포장하는 그만의 스타일로 파리의 명품 하우스 셀린느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고, 동시에 그 자신도 1998년 6월에 뉴욕 7번가의 동료들이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마이클 코어스 이후 저평가 받던 셀린느는 로베르토 메니체티, 이바나 오마직을 거쳐 2009년 셀린느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인 피비 파일로(Poebe Philo)가 수석 디자이너의 자리를 맡게 되었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나 그녀가 2010년 출시한 러기지 백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가방 측면이 외부로 돌출되도록 디자인 된 이 가방은 블랙, 아이보리, 블루 등 여러 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고 멋진 디자인에 고급스럽고 튼튼한 소가죽으로 구성되어 해외 스타들과 셀러브리티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일명 ‘고소영 백’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쿠튀르 스포츠웨어’ 와 ‘모두를 위한 패션’이라는 기조 아래 프랑스적인 이미지를 대변하며 현재 셀린느는 모든 여성들이 입고 싶은 의류, 닮고 싶은 패션으로 세계적으로 그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추가로
셀린느 17FW입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브랜드 스토리를 본다고 그 브랜드에 대해서 다 알 수는 없지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관심있으신 브랜드가 있으시면 부담 없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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