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CHANEL 브랜드 스토리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여러분. @baaam입니다.

두번째로 쓰게 될 브랜드스토리는 여성들이 어제도 오늘도 눈을 뜰 때도 감을 때도 가지고 싶어하는 빽 '샤넬'입니다!!!
자..자....잠..깐...타임/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 샤넬 사진을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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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매장입니다만,,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을 연출했네요. 인기 많은 건 그때나~ 지금이나~ 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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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햅번이 잘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고 잔 넘버5향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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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로망 2.55백 !!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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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리틀 블랙드레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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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현직 디자이너로 있는 칼라거펠트!!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고 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말처럼 ‘샤넬(CHANEL)’은 여전히 전 세계 여성이 가장 선망하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다. 혹자는 카멜리아가 붙은 샤넬 쇼핑백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할 만큼 샤넬은 한 세기를 지나는 오랜 기간 여전히 선망받는 명품 브랜드로서 패션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샤넬은 몸을 꽉 조여 억압했던 코르셋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켰을 뿐만 아니라 무릎기장의 스커트로 땅에 끌릴 만큼 긴 롱스커트로부터 벗어나게 했고, 활동이 자유로운 여성용 바지를 만들어 여성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선사하였다. 지금은 당연시되는 패션이지만 그 당시로서는 놀라움을 넘어서 혁신적인 일이었다.

이러한 샤넬을 만든 이는 바로 가브리엘 샤넬이다. 1883년 프랑스 남서부에서 태어난 그녀는 12세 때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를 돌보지 않던 아버지는 그녀를 수녀들이 운영하는 보육원에 맡겼다. 이곳에서 7년여간 지내며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바느질을 배웠고, 이렇게 습득한 바느질 기술은 그녀가 패션사업을 통해 자신의 감각을 구체화해 나가는 데 일조하였다. 또 당시 자주 접했던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수녀복과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가브리엘 샤넬의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성인이 된 샤넬은 수녀원을 나와 보조양재사로 일하면서 저녁에는 카바레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녀는 ‘코코가 트로카데로에서 누구를 만났던가?’라는 노래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코코’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가브리엘 샤넬은 그녀의 잠재력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그녀의 프랑스 상류사회 진출을 도운 연인 에티엔의 재정적 지원으로 1910년 파리 캉봉가 21에 여성용 모자가게 ‘샤넬 모드(CHANEL MODES)’를 오픈하면서 패션계로 뛰어들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1913년 여름 새로운 애인 아서 에드워드 카펠의 도움으로 프랑스 휴양지인 도빌에 모자와 함께 단순한 스포츠 웨어를 취급하는 상점을 연 그녀는, 주로 남성 속옷용으로나 쓰이는 보잘것없는 소재로 취급되었던 저지를 이용한 의상을 제작하였다. 그녀는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속에서 우아함을 창출하는 탁월한 센스를 바탕으로 저지 의상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창업자 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저지 의상 외에 남성들이 스포츠웨어로 착용하던 스웨터를 여성복에 도입하고, 남성 노동자들의 복식에서 쓰이던 패치포켓을 활용하여 여성의 손을 자유롭게 하였으며, 어부들이 작업복으로 착용했던 세일러 블라우스를 재해석한 블라우스를 만드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혁신적이고 편안한 의상을 만들었다.

1921년 발표한 샤넬의 첫 번째 향수 ‘샤넬 N˚5’는 그녀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었다.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만든 이 샤넬 N˚5는 장미, 라일락 향과 같은 단일 향수가 지배적이었던 당시에 재스민 향기를 기본으로 하여 80여 가지의 성분을 배합해 만든 최초의 배합향수로, 여타 향수의 드라마틱한 이름 사이에서 디자이너의 이름과 숫자 5가 붙은 이름은 차별성이 있었다. 또 반듯한 정사각형의 용기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가는 모던함을 보여주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발표된 이래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샤넬 N˚5는 섹시 심벌인 마릴린 먼로가 1960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던진 “잘 때는 무엇을 입고 자느냐”는 질문에 “샤넬 N˚5를 입고 잔다”는 대답을 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샤넬 디자인의 단순미와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은 바로 1926년 발표한 ‘리틀 블랙 드레스’이다. 당시 여성의 검정 의복은 상복이나 점원의 의상으로 사용되었는데, 그녀는 산업혁명 이후 남성복에서 확립된 블랙의 우아한 미적 가치를 여성복에 도입하는 과감한 시도로 많은 여성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935년 샤넬은 4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캉봉가에 5개의 빌딩을 소유할 만큼 성장했지만, 1939년 일어난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액세서리와 향수 점포만 남긴 채 쿠튀르하우스의 문을 닫아야만 했다. 스위스를 돌며 망명생활을 해야 했던 가브리엘 샤넬은 1954년 오랜 망명생활을 접고 파리로 돌아와 그 해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하였다. 당시 여성들은 전쟁 동안 입었던 실용적인 의상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화려한 의상을 찾았고,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코르셋과 부풀린 스커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한 뉴 룩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가브리엘 샤넬은 이에 대해 특정 상류 계층만을 위한 여성의 활동을 제한하는 디자인이라 비난하며 여기에 맞서 1920년대의 저지 카디건 슈트를 조금 더 박시하게 다듬은 스타일의 카디건 슈트를 발표하였다. 복귀작의 엇갈리는 평에도 그녀는 같은 해 스코틀랜드에서 가져온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샤넬 슈트를 출시하였고, 계절에 관계없이 여러 해 동안 입을 수 있는 이 트위드 샤넬 슈트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샤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1955년 2월에는 길이 조절이 가능한 금색 체인이 달린 퀼팅 숄더백을 출시하며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를 탄생시켰다.
출시 날짜를 따서 2.55백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방은 현재까지도 여성이 가장 갖고 싶은 가방 리스트에 올라있다.

‘샤넬 N˚5’ ‘코스텀 주얼리’ ‘리틀 블랙드레스’ ‘2.55백’ ‘J12워치’ 등의 명작을 남긴 가브리엘 샤넬은 1971년 1월10일 별세하였다. 그녀의 죽음으로 샤넬의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1982년 칼 라거펠트가 샤넬에 영입되면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클래식한 샤넬의 아이템에 대중적인 문화요소를 결합해 샤넬을 더욱 젊고 캐주얼한 브랜드로 변화시켰고,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만들었다.

이렇듯 시대를 아우르는 모던함과 스타일리시함으로 샤넬은 불멸의 스타일을 지켜나가고 있다.

여러분 샤넬의 스토리를 재밌게 보셨나요? 저는 샤넬의 스토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여성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선물해줬다는 게 '패션' 옷으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얻었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옷으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건 쉽지 않는 일인데 꾸준히 이어진다는 것을 보면서 명품을 넘어 아름다움을 팔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또 봐요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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