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년 7월부터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유연근무제가 실시되었다.
기존에는 전 사원 모두가 동일한 근무일정 [8시 30 분 출근 - 17시 45분 퇴근] 이었다.
유연근무제는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나의 첫 유연근무 출근시간은 [10시 출근 - 19시 퇴근] 이었고, 약 6개월 가량 유지했다.
이렇게 늦은 출근을 반년 가까이 해보니 장단점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장점]
- 주말을 200% 마음껏 보낼 수 있다. (일요일 저녁 늦게까지!)
- 출근 후 2시간만 잘 버티면 점심시간이라, 오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심적으로! 일이 많으면 소용없음)
[단점]
- 퇴근 후 다른 일정을 잡기 어렵다. (19시 퇴근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기본 20시)
- 유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 (10시는 급한 일을 처리 하기엔 다소 늦은 시간일 수 있다)
- 피곤이 쌓이고, 게을러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 알고보니 새벽형 인간이었음;;)
특히 개인적으로 근무시간 변경의 주요 발단은 "단점 3. 피곤함/게을러짐"이었다.
10시 출근 시간 설정할 때만 해도, '6시 기상해서 공부를 하고, 여유롭게 출근한다'가 나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기상시간이 점점 늦어졌고, 공부는 손 놓다 시피 흐지부지 되었다.
호기롭게 시작한 공부였으나, 방대한 분량과 지지부진한 진도 속도에 스스로 지친 것이 실패요인이라고 판단한다.
(애초에 회사원이 시작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시험)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내 앞에 산적해 있는 풀어야 할 문제들. 이직, 이사, 재테크(코인시장 제발요 ㅠㅠ) …….
이 문제를 풀 첫 KEY로 빠른 퇴근을 선택했다.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든 활용해보겠다는 것.
더하기 동료들이 출근 전 시간 (2시간 정도)을 활용, 정보수집/컨텐츠 작성 등을 진행해 볼 것.
아마 그 구심점은 스팀잇이 될거라 생각한다.
나의 다짐, 나의 생각을 글로 적어내고 모아내서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담아보겠다.
새벽 출근 2일차, 2018년의 새 시작을 기록하다.
힘드시겠어요 ㅠㅠ 새벽출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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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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