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P2P 8퍼센트 1월 현황과 뮤지컬 투자상품

저는 현재 P2P 사이트 세 곳(8퍼센트, 렌딧, 피플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8퍼센트 1월 현황을 공유합니다.

1월29일 기준 P2P 8퍼센트 사이트 투자 현황

이번 달도 수익률(미래의 기대 수익과 현재까지 받은 원리금을 바탕으로 연체 및 부도로 인한 손실 예상금액을 반영한 세전 수익률입니다.) 1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받은 세후 이자는 20만원 정도가 되네요.

채권 투자내역은 총 221건 투자해서 60건 상환 완료, 157건 상환 중, 연체는 4건(장기 3건, 단기 1건)입니다.

지난달에 8퍼센트 측에서 연체 채권 매각을 시행한다고 알려왔는데,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1월 들어 달라진 점

1. 최소 투자금액 변경

8퍼센트는 초기에 채권당 최소 투자금액이 5만원이었고 몇 달 전부터 1만원으로 줄었는데요.

지금(1월26일부터)은 5천원이 됐습니다. 분산 투자 효과와 원단위 절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출 기간도 최대 3년까지로 긴 편이었는데 지금은 다 1년으로 줄었습니다.

하나둘 연체 채권이 생기자 본격적으로 채권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2. 뮤지컬 투자 상품 출시

뮤지컬 투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미 6호까지 왔네요.

뮤지컬 제작을 위한 대출인데요. 제작 후 티켓판매를 통해 회수된 투자원금이 다른 신규 뮤지컬에 재투자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자 보호 장치로 대출금액의 100% 이상 티켓판매채권을 양도받았다고 설명합니다.

그 외에도 부동산 담보, 연대보증 등으로 보호장치를 설정해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부터는 금리 인상의 리스크가 큰 일반(개인) P2P 대출보다는 8퍼센트가 보다 면밀히 점검할 메인(뮤지컬 상품 같은) 투자 상품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P2P 투자를 강추할 수 없습니다.

앞서 P2P 렌딧 현황 글([핀테크] P2P 렌딧 1월 투자 현황과 '예상 연환산 수익률')에서도 밝혔다시피 전 지금은 P2P 투자를 추천하진 않습니다.

다만, 최소 5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P2P를 시작하고 싶거나 여유 자금을 은행 적금보다는 효율적으로 굴리고 싶은 분들에겐 괜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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