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4개 정도 해보자.

아마 이 글을 읽으려고 누른 사람들은 외국어 특히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지금 받거나 예전에 받았던 사람이 분명하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 수많은 말과 글 그리고 영상이 있고 내 이야기도 어떤 내용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안에 여러가지 소음들 특히 뇌속임, 야너두, 기반영어 와 같은 광고들 때문에 속는다.

일단은 오늘은 스타트로 길게 쓰지는 않을 작정이다. 오늘은 왜 유독 한국 사람만 영어를 못하는지에 대해서 쓰고
다음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를 쓰려고 한다.

유독 한국 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a. 영어는 공부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
영어는 절대로 조용히 앉아서 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은 영어 테스트가 필기 시험에 집중 되어 있다. 수능도 공무원 시험의 영어는 죄다 정답을 찾는 시험이다. 이렇게 해서는 10년 해도 못한다.

b.실수를 부끄러워함
어떠한 기술이든 실수를 반복하면서 원하는 수준까지 다다르게 된다. 실수와 실패는 완벽으로 가는 과정중에 하나인데 한국사람(그리고 일본 사람) 들은 영어로 실수할 까봐 엄청 쭈삣거리고 안하려고 한다. '내가 더 잘하고 난뒤에 영어를 해야지' 하면서 뒤로 뺀다. 틀리면 부끄러우니까 아예 입을 닫는다.

c. 원래 영어는 한국인에게 어렵다.
지도를 보라.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과 가장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곳이 바로 한국, 그보다 더 먼곳이 한국이다. 물론 아르헨티나와 칠레 같은 곳이 더 멀지도 모르지만 거기는 이미 스페인어를 쓰는 곳이고 언어의 연관성은 거리와 깊은 관계가 있는데 아쉽게도 영어와 한국어는 거리만큼 언어학적으로 매우 멀다. 이는 반대도 똑같은데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가 한국어, 일본어이다. 당신 탓이 아니다.

일단 이정도만 해두자.
이걸 안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니까 그냥 간단하게 '아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으면 되겠다.

그럼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