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시금치를 찾아서

in kr •  7 years ago 

ㅋㅋㅋㅋ

오늘 하루를 요약하면

시금치를 찾아서 이군...

아침(?) 새벽부터 물마시다가 컵잔을 잘 못들어서

무게중심 파괴로 컵꼳이가 쏟아져 컵 몇개가 산산조각이 나고

그거 처리하느라 청소기 틀어서 집안 사람들 깨우고

나도 지하철 늦게 타고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에 도착하는 길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얘 집에 오는 길에 시금치를 사가지고 오렴

ㅋㅋㅋ

퀘스트를 받아 시금치를 사려고 근처 마트에 들렸는데

어라 시금치가 없다....

비교적 큰 마트에 갔었는데

시금치가 없다...

부랴부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셨고...

다른 마트를 향해 나는 떠났다.

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서도 시금치가 없는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대형마트로 향했는데...

ㅋㅋㅋㅋㅋ

시금치가 없는 것이다

다 포기하고 집으로 오는 도중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은 시금치 철이 아니라 섬초 [섬시금치]를 사오면 된다고..

.......

그렇게 집으로 오던 나는 일단 집 근처의 중형 두 마트를 들러 섬초를 확인하는데..

마침 섬초가 다 나갔다....

ㅋㅋㅋㅋㅋㅋ

오늘 시금치 세일 했다고

다 나갔다고.....

이미 진이 빠질대로 빠져서 큰길에 있는 대형 마트까지 갈 힘이 없어

그냥 집으로 들어갔는데 ㅋㅋㅋㅋ

아니 엘레베이터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집에 도착을 하지 않는 것이다.

뭐지? ..

한참을 생각하다가 엘레베이터가 1층에 있고 우리집 층수를 누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불안감을 덜었네..

그 시금치로 어머니께 한소리 듣고 ㅋㅋㅋㅋ


시금치 하니까 뽀빠이가 생각나네 ㅋㅋㅋㅋ

어렸을 때 정말 많이 봤는데 ㅋㅋㅋ

그나저나 시금치는 내일 오는 길에 사오기로 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가는 날이 장날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례네요...

수고 많으셨고
과연 내일은 시금치를 볼 수 있을지...

잘 보고 가요

잘보고가요 ~ 팔로우하고갑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시금치는 아니지만, 막상 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없는 그런날이 있죠
내일은 섬초 꼭 사시길 기원합니다!ㅋㅋ

요즘 섬초 달짝지근하니 맛나거든요^^
어찌 그리 없을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