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 특성상 해외로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45일 까지 출장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때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먹을 것이지요.
인도나 말레이시아 등등의 게스트 하우스가 적당한 가격에 있는 곳은 끼니채우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미국 같은 곳은 가서 직접 해먹는게 싸게 먹히는 동내이다 보니 한달이상의 체류기간동안엔 먹을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물론 미국의 3대 버거라는 Five guys bugers 라는 곳에서 아래 사진과같은 먹음직스러운 햄버거도 먹고 할 수 있긴 하지만....
이런 햄버거를 매일 끼니로 삶다가는 돈도 하늘나라로 사라지고, 제 혈관과 체중도 파괴 되겠지요.
(밀 기준으로 10불? 11불 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맛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래서 한국에서 출발을 할 때 수많은 인스턴트 밥과 수많은 인스턴스 냉동 볶음밥 그리고 3분만에 되는 요리, 라면 등을 잔뜩 챙겨 간답니다.
이번에는 한 70끼니 정도의 제품을 챙겨가는데...제 건강에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현지에서 가끔 직접 해먹을 때도 있긴 하지만 비천한 요리 실력으로는 생존이 불가능 함을 지난번에 경험을 하고 왔지요.
결국은 인스턴트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던 미국 인스턴트였는데 조리법을 따라 정확하게 조리하였지만 초록색 브로콜리 국물과 간이 안된 마카로니 새우 등등이 뒤섞여 있던 거였습니다. 음....기왕 한 음식(?)이라 먹긴했지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속이 미식 거리네요.
미국에서 피자는 흔하딘 흔한 음식이지요. 하지만 호텔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는 아니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전자렌지로 뎁혀 먹을 수 있는 피자가..찿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븐이 엄청 생활화 되있는 미국에서는 인스턴트 피자조차 오븐에서 구워서 먹어야 하드라구요.
덕 분에 쫄긴한 반죽의 밀가루 맛을 잘 느껴 볼수 있는 경험이었지요.
한국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지요. 네 제가 했답니다.
야채같은건 존재 할 수 없지요.
버터에 구운(버무린?) 식빵에 계란과 베이컨을 번갈아 가면서 층층히 쌓아서 케찹을 소스로 곁들어 먹었었습니다.
음...먹을 만 했지만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은 맛 이었습니다.
미국이 좋았던 점은 소고기가 엄청엄청 싸서 좋았다는 겁니다.
시커먼 스티로폼에 있는 초이스라고 쎃있는 고기가 좋다고 해서 고기가 먹고 싶으면 주로 그 제품으로 먹곤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고기 크기로 3덩이 정도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25불에서 30불 사이로 소고기 치곤 부담없이 즐길 수있는 가격이지요.
가끔 사치를 부리고 싶을 땐 그 고기를 사다가 버터를 후라이팬에 훌훌 녹이고 고기를 제가 좋아하는 레어로 익혀서 먹곤 했습니다.
요리는 못해도 고기는 구울 줄 아니깐요.ㅎㅎ
육즙이 팍팍 나오는 레어를 제가 한국에서도 정말 좋아 하는데 제가 했던 저 스테이크는 왠지 겉만 익은 생고기를 먹는 거 같았지만 자기 최면으로 극복 하였습니다. 사진에 저 살아있는 생고기가 보이싶니까?
과연 이번에는 미국에서 제가 무슨 연금술로 어떤 음식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종종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맨날 먹음직스러운 먹스팀은 흔하니깐 가끔은 저같은 사람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헐!!! 대박!!!! 배에서 꼬르륵. . 소리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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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보시고 그런거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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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좀 사다주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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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오다가 시커머케 상할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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