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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 •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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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을 발판으로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가 큰 물줄기를 관찰해보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하고 누굴 만나고 무슨 일을 할 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테마나 흐름이 어떤 식일지는 조금 감이 온다. 이게 완전히 틀렸다는 걸 확인하는 것도 재밌겠고. 좀 더 적극적으로 삶에 임해야지 :)

스테이지 파이터를 보다가 작품들이 충격적으로 창의적이고 새롭고 놀라워서 입을 못 다물었다. 특히 죽음의 질주는 워보이라니- 너무 멋있잖아 온 몸을 쏟아낸다.

마지막 에필로그 가족의 이야기를 보면서 울었다. 내게 가족의 의미가 변했고 이제야 공감할 수 있게 되었구나.

워낙 자는 걸 좋아하는데 얼마 못 잤더니(다른 사람 평균 시간만큼 밖에 못 잤다랄까 훗ㅋ) 피곤하다. 몇 일동안 과하게 정신적 애너지를 소진해서 오늘은 좀 쉬어가고 내일은 완전히 쉬어강 생각이다. 오늘은 일찍 자야지.

아, 내 인생의 황금기가 있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보이는 결과와 상관없었다. 변화는 영원하니까 계속 변할 수 있고, 거기 적응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들이며 기뻐할 수 있는 지금이 가치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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