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문한 반고흐 전시회,
별이 빛나는 밤은 없었지만 풀밭이 있었고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었다. 고흐가 그린 노란 태양빛을 쐬며 마음에 온기와 용기가 가득 찼다.
저 멀리 한국에서 고흐 드로잉 자세히 보려고 벌떼처럼 모여든 인파를 고흐가 봤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그는 그냥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어 기뻤을 것이다.
연대기로 나눠진 고흐의 작품을 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글에 발전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내 맘에 간직된 마음의 정원은 드넓고 다채롭고 아름다워졌으니 그걸 담았다면 글의 모양이 같더라도 분명 조금 더 아름다울 것이라 믿는다.
쓸 수 있음에 기뻐하고 무엇보다 삶이 있음에 기뻐하자.
고흐가 그림을 사랑했던 만큼 삶을 사랑하자.
ps 완전히 지쳐버렸다 😂
영화관에서 봤던 러빙 빈센트가 생각나요-! :) 너무 좋으셨겠다! 스텔라님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셨으니 무엇이든 잘 흘러나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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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참 좋죠.
요새 무슨 복인지. 아름다움을 봐주시는 분들만 만나 에너지가 업되고 있어요. 채린님 감사합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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