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얘기

in kr •  3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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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냉부에서 은지의 유혹 비밀얘기 짤 ㅋ

TMI 하나 풀어보자면요,
사실 전 유명해질까봐 무서워요....(???) ㅋㅋㅋ 한 번도 유명해 본 적이 없는데도 그렇습니다... 타블로 타진요 사건 때 너무 공감가고(?) 마음 아파서 리포트 썼던 적도 있고요. 그때 연예인의 그림자 측면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유명세의 슬픔 같은 걸 왜 절절히 느꼈는지는 의문...

전 분명 전생에 무슨 유명세와 관련한 험한 일에 관련된 게 틀림 없다고 짐작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리가 없겠지요.
제 첫 인상과 외모는 다행히 무척 평범해서 침투력이 꽤나 괜찮습니다. 어릴 땐 살짝 만만해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가 싫었던 날도 있지만, 현재는 그 점에 매우 만족하며, 제게 안도감과 평화를 준답니다. 원래 거기 있었던 사람 같단 말도 자주 들었고요.

어젯밤 갑자기 아무 반응 없던 조용한 스레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이 알고리즘의 간택을 받았는데요... 오묘한 기분... 사람들이 나이스한 댓글 달아주고 별 일 없이 그저 선물 같은 일이었는데도 순간 아침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아주 약하게 유명세의 체험판에 발 담가본 그런..기분이...)

시간 지나서 기준 잘 잡고, 중심 잘 잡자, 나는 안전해... 하면서 지켜보니 안심이 되었어요.
...이번 년도에 이 두려움과 조금 친해지는 게 목표이기도 하답니다.

비밀이라면서 사실은 몇 번 스팀잇에서 말한 건 안 비밀...
유명해지든 아니든(?) 그게 무섭게 다가오지 않고 나름의 평온과 중심을 지키며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아야죠.
아직도 두려운 게 많답니다 :D ...ㅋㅋㅋㅋㅋ

2025는 돌파하는 한 해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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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님 꼭 유명해지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푸른 뱀 타고 돌파해 내시길…

그.. 그럴까요? (동공지진) 혹시 모르니 레벨업 해야겠어요. 보얀님의 말에서는 언제나 힘이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