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1 커피

in kr •  3 years ago 

나는 고등학생 때쯤에 시험때문에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마시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데 그때 내가 선호하던 커피랑 지금 내가 선호하는 커피는 완전히 다르다.
그때는 카라멜 마키아토, 바닐라 라떼 등등 우유가 들어가고 달달한 커피를 마셨고 아메리카노나 블랙커피를 마시는 어른들을 보면서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 당시의 나에게 그 커피들은 그저 쓰기만 한 커피들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라떼같이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는 절대 마시지 않고 무조건 콜드브루만 마신다.
이상하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 속이 좋지 않아서 피하게 되고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게되서 더이상은 먹지 않는다.
콜드브루나 아메리카노같은 커피들은 입안에 커피향이 오래 맴돌아서 좋고, 마셔도 속이 안좋거나 그러지 않아서 더 괜찮은것 같다.
피곤할때는 쓴맛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잠이 확 깨서 시험기간이나 공부할때도 더 도움된다.
어렸을때는 내가 쓴커피들을 좋아할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달달하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들을 피하고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만 마시는걸 보면 나이들면서 식성이 바뀐다는말이 맞는말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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