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초보의 채굴 일기-0. 그래픽 카드를 구하다!

안녕하세요 채굴 초보 blueman 입니다.
채굴기 세팅해서 4way(6way 는 파워 분배선이 없어서 아직!) 채굴기 연결해 돌려보고 있는데 스팀 인증 메일이 와서 오호!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땡글의 눈팅과 steem 컨텐츠들을 둘러보며 꿈을 키워가던 중, 미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미국에서는 채굴기용 그래픽카드가 얼마나 하나? 하고 찾아보았는데, 메이저 전자상가들(베스트바이 등) 은 역시나 재고가 없었어요.
실망하던 차에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전자상가 프라이팬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마침 주변 구경 겸 서니베일의 첫 프라이팬 1호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재고를 체크해보니 제품은 있는데 수량을 알 수가 없었지요.
막상 도착했더니 무슨 전자상가가 놀이공원 마냥 잉카 같이 꾸며져있고 건물 주변에 새나 자연소리를 틀어놔서, 내가 놀이공원에 잘못 왔나 싶었습니다.

들어가서 떨리는 마음으로 물었지요. "온라인으로 픽업 주문했는데, 내가 주문한 제품이 있나요?"
프라이팬에서 온라인 주문 후 픽업이 제대로 안되있어서 그런지 카운터 직원이 매니저를 붙잡고 오랫동안 씨름하다가, 갑자기 오케이 하더니 어디를 가더라구요. 나는 마음속으로 후... 6대는 욕심이지 3대라도 주우면 다행이겠다 하고 기다리는데, 그 사람이 멀리서 보여서 자세히 보니 무슨 그래픽카드 상자 6개를 들고 오는 것! 아싸!
혹시 몰라서 계산하면서 제품이 내가 원한게 맞나 확인했고, 문제 없어서 다 렌트카 트렁크에 넣는데 와, 내가 그래픽카드를 6개를 가지게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어요.(그리고 카드값도 상상도 못하게 나왔습니다. 월급아 3개월만 참자!)

귀국한 뒤 일이 바뻐서 열흘 걸려 4way 에 롬 순정인 채굴기 1대를 처음으로 세팅해 보았네요. 종종 채굴 세팅하면서 보고 배운 것이나, 트러블 슈팅이 있으면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steemit!

Best regards, blue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