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 봐라 이벤트 참여] 냇가

in kr •  7 years ago  (edited)




냇가.jpg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오랜 벗 기다리듯
활짝 열리어 있던
대화와 만남의 냇가.

살포시 발을 담갔더니
어제 만난 옆집 아낙네처럼
자연스레 맞아주는
낯선 이의 따스함에

닫혀 있던 마음 하나
나도 몰래 슬며시 열어
내밀어진 손을 잡은 뒤
흐르는 물결에 몸을 담갔다.

오순도순 나누던 대화
영원히 남을 이야기를
자그마한 조약돌에
하나하나 새겨 넣었다. :)



조약돌.jpg


@venti
태그에, 적는다, venti ...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
이벤트 참여합니다!
시의 주제 : 스팀예찬
좋은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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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잘 읽고 갑니다 저녁시간 잘 보내시구요^^

  ·  7 years ago (edited)

핫핫핫, 좋은 저녁되세요!

역시 시는 잘 모르면 그냥 즐기는.... 봄이오는 시냇가정도로 생각하고 보겠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맞아요~ 스팀잇을 시냇가로 비유했어요 ㅎㅎ

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네요 저녁 마무리 잘하세요!! 보팅하고 갑니다

네 감사해요 내일뵈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시가 넘 멋져요 !! 작가이신가요 ~~ >_<

  ·  7 years ago (edited)

칭찬 감사해요~ 작가 지망생은 어떤가요:)

앗! 이 이벤트는 뭐죠? ㅎ스팀예찬으로 시를 쓰는건가 보군요!

그렇습니다! venti님께서 하신 이벤트였어요. 지금도 참여 가능해요! 그리고 energizer000 님은 쉼스팀 꿀편을 보셔야해요!

오호 ㅎㅎㅎ 재미있는 이벤트에요 .
어릴적 할머니집 생각나요

  ·  7 years ago (edited)

smile.jay 님도 참여해 보세요~ ㅎㅎ 어릴 적 할머니집에 냇가가 있으셨나봅니다!

간결하면서 냇가가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간결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