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애니메이션이랑 거의 내용이 똑같았다. 그래서 사실 그리 재밌지는 않았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시 리메이크를 하게 된 건데 그러면 시대에 맞춰서라던가, 좀 더 바꿨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냥 단순 실사화는 좀 그렇게 의미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영화가 별로 안 뜬 게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정말 야수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할까. 벨은 야수가 사실 왕자라는 것을 모르고 사랑을 하게 된 거니까, 끝까지 야수가 왕자로 다시 바뀌지 않았다하더라도 오래오래 야수를 사랑하면서 같이 지냈을까. 사실 불가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니까 뭐.. 정말로 왕자로 변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야수는 어떻게 벨의 마음에 들만한 그런 사람이 되었을까. 원래 인성 개쓰레기라서 야수로 변했던 건데.. 반성을 해서 그런건가. 조금 개연성이 없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도 옛날, 어릴 때 봤던 그 내용에 대한 추억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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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왕자로 다시 바뀐 상황에서도 과연 오래오래 사랑하며 지냈을까요?^^ 전 아니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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