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봉제 자동화 전문 기업 SoftWear Automation(SWA) 사는 SEWBOTS-as-a-Service를 발표했다.
1990년대 이후 미국의 의류, 섬유 일자리 90만 개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패스트 패션의 대두, 자동화 기술의 발달, 환경 친화 생산의 중요성 등의 이유로 미국으로 돌아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미 남동부를 중심으로 해외 자본의 의류 섬유 산업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에 비해 봉제 기술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간 의류 산업의 침체로 인력 양성이 되지 않았다는 것과 의류 생산업이 여전히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분야가 아니라는 사실이 있고, 문제의 해결이 단시간 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 년간 자동 봉제 로봇을 개발해 온 SW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롭게 SEWBOTS-as-a-Service를 선보인다. 봉제로봇 렌탈/리스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이 상품은 의류 생산자들이 해외 소싱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품질과 일관성을 지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렇게 생산된 상품은 “Made in USA” 라는 프리미엄은 물론, 생산 과정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컨트롤과 높은 마진률, 빠른 생산 주기와 낮은 재고 등을 가능하게 한다고 SWA는 주장한다.
SEWBOTS-as-a-Service의 비용은 기본 모델 기준으로 한 달 $5,000 선부터 시작한다. 한 달 내내 3교대로 24시간 돌아가는 공장을 상정할 경우, 한 쉬프트 (8시간) 당 소요 비용은 $55 정도가 된다. 물론 SEWBOT이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기본 아이템을 대량 생산하는데 SEWBOT을 이용하고 수급이 어려운 봉제 숙련공들을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 제작 과정에 투입하면 효율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SWA는 전했다.
SEWBOTS-as-a-Service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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