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프로젝트] D-12,13 후유증 그리고 고민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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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번 날려먹고 다시 쓰는 글이라 제대로 된 제 생각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현타 오네요. ㅋㅋㅋㅋ

뭐랄까 하루에 하나씩 의무적으로 쓰는글이 과연 내 생각에 부합되는 것인가 혹은 보상만을 바라고 쓰는것인가라는 생각이 순간 들어서 어제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결론은 항상 없지만 정기적으로 쓰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필 받으면 2개를 쓸 수도 있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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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1년전에 만났던 인연을 다시 방콕에서 만나고 예전에는 제 일정이 짧아서 먼저 한국으로 돌아갔다면 이번에는 그 친구의 일정이 짧아 먼저 돌아가게 되었네요.

제 콘도에 짐을 보관하고 하루를 같이 있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정말 빠르더라고요. 오랫동안 알았던 사이처럼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런 인연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마사지 1시간 받으니 슬슬 석양이 지는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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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1,400원짜리 저녁을 간단하게 먹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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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콜드스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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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야경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영장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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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붙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더라고요.

주변 야시장에서 마지막 브로맨스를 찍고 그를 보내줬습니다. 몇일간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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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기분이 엄청나게 다운 된 날이었습니다. 13일동안 이어졌던 1일 1포스팅이 드디어 깨졌는데요.

스트레스 받는다고 가만히 있는건 또 제 스타일이 아니니 일단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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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터미널 21에 새로운 한식당이 생겼더라고요. 제가 태국에서 먹어본 곳중에 가장 한국스러운 곳이었고 맛나더라고요.

커피도 한잔 마시고 마사지도 받고 하다보니 금새 또 저녁이라서 다시 오닉스로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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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날 어떤 한국 형을 클럽에서 만나서 제일 재미나게 놀았던 것 같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 아니 이틀이네요. 가끔은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서 일을 구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저런 것들이 머리속을 떠돌아 다니는 것 같아요.

조만간 정리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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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에 저 클라스의 음식이 나오다니 물가가 많이 싸네요 ㅎㅎ

천천히 여유를 즐기면서 생각하시면 아마 정리가 될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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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오닉스!! 일렉트로닉의 성지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아는형이 가자고해서 갔었는데 참 잼께 놀았던 기억이나요 ㅎㅎㅎㅎ 클럽앞의 깨알 돼지고기 꼬치가 먹음직스럽네요 ㅋㅋㅋㅋ 필수템이죵

ㅋㅋㅋㅋㅋ 한국인과 중국인이 너무 많은 그곳이지요. 형님들두 많고요.

고민 한다고 뭔가가 더 당겨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미래의 일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고 지금에 충실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D

ㅋㅋㅋㅋㅋ 미래의 나라 맞는 말이네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좋은 말입니다.

오오오오.. 쓰러질것 같이 놀다 오시면 되지 않을까요? 여행은 걱정을 날려버리기 위해 가는 곳이니까요! 아무 생각안날때까지 흥겹게 놀다 오시길!

확실히 뭔가 내려놓은것 같기는해요. 아에 여행 휴양 이었어야했는데 욕심쟁이라서

여행과 그곳에서의 지인과의 만남, 그리고 식사, 수다...
참 여유로운 시간들이네요.
무슨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다운이 되셨는진 몰라도 훌훌 털어버리세요.
우선 즐기시길.

저도 잘 모르겠는 그런 순간들이 있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푸념인거죠.

아님다 부추님...놀 때 더 놀아야 함다.........
일은 어차피 계속 할 거....................

ㅋㅋㅋㅋ그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ㅠㅜ

흠... 일이든 하물며 노는 일에도 항상 슬럼프가 뒤따르잖아요...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클럽을 더 자주!! 가세요^^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하셨으면 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콜드스톤이 있었군요. 그립습니다.
터미널21서 이것저것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네요.

부추님이 하고 있는 고민 저는 공감이 가네요. 원화 채굴은 당분간 병행해야할 것 같은 상황이에요. 디노의 삶이 쉽지가 않죠 참. 하지만 계속 꿈꾸다보면 이뤄질거라 믿습니다. 같이 힘내요~!

콜드스톤..어디서 먹어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확실히 먹어본 기억은 나네요!!! 우리나라에서 이제 안파나봐요? ㅠ

조급해하지 말아요~
전 2017년을 좀 더 느긋하게 보냈으면 지금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직도 후회후회후회후회중 ㅠ_ㅠ
1년은 고민해도 되지 않을까요

설마...벌써 향수병은 아니겠지요? ㅎㅎ
그래도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