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프로젝트] D-8 너 내 동료가 되라 feat 우연? 운명? (샤브샤브 뷔페, 오닉스)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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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태국이 좁다고 느끼는게 말도 안되는 제목 그대로 말도 안되는 우연이 뿅 하고 나타났습니다. 작년 4월쯤이었나요. 제가 처음 태국을 방문했던 시기였는데요.

그떄 어떻게 같이 놀게 된 한국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틀정도 같이 구경 다녔었지만 서울과 광주라는 거리때문에 한국에서 만나거나 그러지는 않았지요. 10월 추석 쯔음에 한번 연락했고 별 다른 연락이 없었는데요.

갑작스럽게 도착 당일날 연락이 옵니다.

“ 형, 혹시 데모 아니시죠?”

데모는 방콕 통러의 있는 클럽인데요. 그 근처에 숙소를 잡았던 저 로써는 뭐지? 내가 태국 온 걸 어떻게 알았지? 싶었는데 ... 진짜 우연하게도 그 클럽에 저를 닮은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5개월만에 연락을 한 것 이었습니다. 마침 저도 태국에 도착했던 참이었고요. 이런 소름돋는 일이 있을수가! 근처긴 했지만 늦기도 했고 해서 다음날 점심 한끼를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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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도 마침 통로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고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면서 이런 저런 근황이야기를 했습니다. 신라면을 먹으면서 말이죠.

제가 베트남에 있었을 때 이 친구는 태국에 왔더라고요. 진작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아에 이 친구를 한국에서부터 섭외해서 태국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보는 건데 말이에요. 여행 하면서 동행을 해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음 맞는 친구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꺼에요.

그래도 다음주 목욜인가 까지는 있으니 그때까지는 같이 놀아야겠습니다.

“너 내 동료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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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소액 환전을 해보려고 해서 나나역에 있는 바슈를 찾아갔어요.

환전팁


태국을 몇번 다니면서 환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생각해봤는데요. 방법이 여러가지 있기는 해요. EXK라는 카드를 한국에서 만든 다음에 ATM 기기에서 인출하는 방법이 있고요.

일부만 바트로 한국에서 바꾸고 5만원 짜리 한화를 가지고 와서 환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왠 5만원짜리냐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한화 5만원권이 환율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에요.

환전 하는 위치는 다들 아시겠지만 공항은 거의 최악이고요. (베트남은 공항도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아속역의 슈퍼리치나 나나역의 바슈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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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에서 환전을 하고 한국 친구는 잠깐 쉰다고 해서 보낸 다음에 나나역에서 아속까지 조금 걸어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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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저녁에 오랜만에(?) 태국 클럽을 가기로 해서 에까마이 역에서 모였는데요. 한 400바트(14,000원) 정도에 샤브샤브 뷔페 잘 나오는 곳이 있어서 한번 가봤는데요.

정말 괜찮더라고요. 가끔 한국에서 먹는 음식이 그리울 때가 종종 있잖아요. 그럴때 먹어주면 정말 꿀맛일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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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닉스는 여전합니다. 이제 다른 곳을 좀 가봐야겠어요.

클럽


제가 가는 클럽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 의외로 엄청 좋아하는 편이에요. 한국에 있을때에는 자주 안가기는 하지만 태국 여행의 모토를 “클러빙”으로 잡고 왔던 적이 많았거든요.

아마 스팀잇에 쓴 두번째 글인가도 태국 클럽에 대한 정보였을 정도로요. 매일 가지는 않으려 하겠지만 하루건너 한번쯤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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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부추는 ‘게으름뱅이 풀’이라고도 불리는데, 부추를 먹으면 일할 생각은 않고 성욕만 커진다고 해서 불가에서는 예로부터 금기했다...

역시...부추님...아이디와 클럽의 물아일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일 하거든요.
클럽은 인정합니다. 즐거운걸요.

오늘은 안갈꺼에요. 아마도... maybe?

와 이건 풀봇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예에~ 보팅바다따~

전 클럽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가보고 싶네요.

친구분이 연락 왔던 게 신의 한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앗! 저도... 늦바람이 들어서 최근 몇년간 엄청 달렸더라죠.

지존클러버.....!!!

지존 클러버 인정입니다. 술마시고 춤추기가 끝입니다. 하하....

열정의 클러버!!

달릴 수 있을때 달려야지요. 하하

외국에서의 클럽은 제겐 너무 생소해요...ㅎㅎ 글 재밌게 읽었어요! 제 포스팅도 여유되시면 구경오세요^^ 팔로우하고 갑니다~ㅎㅎ

오히려 외국에서의 클럽이 편안할떄도 있어요. 신경쓸게 없으니까요!

그런우연이ㅋㅋ저도살다보면깜짝놀랄때가있어요ㅎ세상좁다느끼면서ㅎㅎ태국클럽이야기좀들려주세요^^ㅎ

저...정복하고 오겠습니다. 태국 클럽...

헉!!으.... 응원합니다...ㅎㅎ

올해의 귀인이 아닐까요?ㅋㅋ갑작스럽게 그것도 정확한 타이밍에!
요즘 1일 1클럽 하시는 것 같은데. 본받고 싶네요.ㅋㅋ

ㅋㅋㅋㅋ 정확하지는 않았어요.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음 :-)

엄청난 여행기가 되고있어...!!!
운명같은 흐름의 연속.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요. 제가 몇가지 계획한것들이 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 우연이 일어나기 쉽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ㅎㅎ 이런 우연은 사람 기분좋게 하죠. 환전팁 감사합니다. 환전할 때는 꼭 정보를 알아가지고 가는게 중요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