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folder]무슨 바람이 이리도 부는가?!?

울산에는 바람이 ....... 너무 불어서 평소에 거뜬히 비비람이 몰아쳐도 잘 걸어다니는 제가 휘청(?)거릴뻔할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어요.

비까지 또 내려주니 가뭄 해소는 되겠지만 저는 맑은 날이 좋네요 ㅜㅠ

어젠 비바람을 뚫고 옆동네에 직접 배달을 갔는데 저는 주문 주신 거 외에 미니다발하나를 선물로 드렸고
고객님은 하와이에서 사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 사랑 마카데미아넛트 초콜릿을 주시는 거에여!!!!!
ㅠㅠ 세상에 이런분들만 있다면 일하는 보람을 매번 느낄수있을거 같아요.

봄이라 그런지 초록초록 아이템들이 매일같이 주문이:-)
택배 싸서 보내느라 휴~~~~

이렇게 또 후기를 자원하셔서 써주시는 분들 때문에 또 꽃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집니다!

최근 큰 건 하나 있어서 정말 아무일도 안하고 싶었으나 저는 그래도 꽃이 좋으네용

얼마 전 예전에 같이 일했던 쌤이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갔더니 이렇게 또 이쁘게 다과를...... 차려주시네

이런거 보면 또 집에서 육아만 하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다가...... 다시 한번 또 ‘아 나는 어차피 집에만 있는걸 못할거야....’ 라고 마음을 다잡고 ㅎㅎ

결혼을 준비하며 별의 별 선택의 사항들을 앞에 두고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여기살까?저기살까?
친정근처에 살까? 대출을 얼마나 내고 집을 살것인가?
등 등

모든게 선택 고르기 정하기 ㅎㅎㅎ

빨리 그냥 후다닥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랄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