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살기] 내가 독일에서 집에서 밥을 해먹어야 하는 이유!? [외식금지,외식불가]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요즘 스팀잇에 포스팅하는 것에 빠져 자주 포스팅을 하는데요,
글도 쓰고, 보팅도 받고, 많은 분들과 소통도하니 참 재미있네요.

오늘은 제가 독일에서 외식을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독일에 온지는 3개월 가량 됬는데요,
사실상 외식을 해본적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외식을 하면 무진장 많은 돈이 깨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뮌헨은 독일 내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거든요.

다만! 신기하게도 마트 물가만큼은
동남아 뺨칠정도로 저렴한게 독일입니다.
자, 이번컨텐츠 에서는 독일의 마트 소개와,
독일마트 물가와,
제가 만들어먹는 요리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본 게시물은, 수정을 거친 뒤
나중에 외교부에 따로 기사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 독일의 대표 할인 마트 (출처: 구글 이미지)

위의 사진들은 독일의 대표 할인 마트인데요.
이중에서 레베, 리들, 네토 알디, 에데카가(빠져있지만)
제가 자주 애용하는 마트 입니다
마트 물가를 비교해보자면
네토=리들>알디>레베>에데카 순 입니다.


자 그럼 마트 물가에 대해 알아보실까요?


물 1.5리터 짜리 물 한병에 자그마치 19센트 입니다.
+.25 Pfand 라는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와인 0.25L X 6병에 9.99 유로 입니다.
이 와인같은 경우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가격이 좀 비싼데
평균 와인가격은 (700ml기준) 1.5유로부터 시작합니다
평균 맥주가격은 (500ml기준) 0.5유로부터 시작합니다.


1키로 넘는 감자튀김 한봉지에 1유로 합니다.
이걸 바 (Bar)에 가서 먹으면 한그릇에 3유로 합니다.

햄과 소세지가 유명한 독일 마트에서 판매되는 금액입니다
대부분 1~2유로 사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요즘 유제품이 비싸죠. 우유..치즈... 정말 비쌉니다
독일은 어떨까요?

치즈역시 덩어리로 팔구요, 1~2유로면 사먹을 수 있습니다.


우유는 78센트입니다.


갑자칩이 유명한 과자회사인 레이에서 만든 꼬깔콘은 1유로네요!



목살 700그램은 2.99 유로 입니다.



오렌지 2키로는 1.45 유로네요!


20171205_130112.jpg
계란은 10개 기준 1.59 이구요, 저렴한건 10개 기준 99센트에도 살 수 있습니다.


양파는 2키로에 무려 79 센트 이구요


감자 2키로 99센트


당근 한팩에 69센트 입니다.


한국에서 비싸다는 아보카도는 1개에 1.19 유로 입니다.

20171205_130514.jpg

동남아 자스민 쌀 말고 한국쌀 같은 쌀은 500그램당 0.49 센트 입니다.


자 정육점에서 삼겹살 500그램을 사봤는데요 과연 얼마였을까요?


1키로에 5.5 유로네요


20171205_133357.jpg
장을 다 봤으니 다시 집으로 갑니다.


오늘 산 물건들은 정리 하고, 영수증을 봅니다



치즈 10개, 100% 오렌지 주스 1리터 1병, 프링글스 (L) 2통,
마요네즈, 목살 700그램, 삼겹살 500그램 다 해서

총 12.53 유로 (약 16,000원)가 나왔습니다

조금 비싼 것 같나요?
일반적으로 일주일치 장을 보면 2만원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약 12유로라는 금액으로 외식을 하면 뭘 할 수 있을까요?
아마 피자1판 맥주500ml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한식을 먹어도 기본 10유로,
웨이터가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 기본 15유로 + 팁을 줘야합니다.
스테이크를 썰면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나올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전 집에서 요리 해먹습니다.
마무리는 제가 한 요리들로 끝내겠습니다.

스티머 분들도 좋은 밤 보내세요^^








댓글과 VOTE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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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독일유학도 생각하고 있는데 식자재 물가가 싸서 좋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겟습니다

저도 석사를 독일로 여러번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랑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잘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거에 대해서는 글 한번 쓰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이 많고, 별도의 학비가 없기 때문에 공부하기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업듣는 독일애들 보면, 정말 똑똑하기도 하구요.
뮌헨말고 베를린이나 다른 도시가면 주거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거의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뮌헨은 학생기숙사 아니면 보통 월 700유로정도 내야 하는데, 베를린이나 다른데는 반값이면 구할 수 있고, 식자재 물가도 오히려 다른지역이 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팔로우 하겠습니다 :)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요리를 잘하시나봐요!!!독일 레스토랑에서 한번 먹어본적 있는데 물가도 비싸고 약간 인종차별도있었던거 같아요

요리자체는 잘 못하는데 자취를 오래 하고, 요즘 인터넷만 쳐도 잘 나오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말씀해주신대로 독일이 워낙 레스토랑 가격이 비싸고, 종업원도 독일어 못하거나하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겠네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와 요리 엄청 잘하시는걸요!!👍👍👍

감사합니다! 생존본능이랄까요 ㅎㅎ? 하다보니 조금씩 느는 것 같습니다 :)

해먹는게 최고죠!! ^^ 장보기가 참 저렴하네요!! 요리도 잘하시고!! ^^ 최고십니다!!!

ㅎㅎ 기분좋은 댓글을 써주시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저보다 요리를 훨씬 잘하시는 걸요?ㅎㅎ
로사리아님 포스팅도 참조해서 요리해보겠습니다 :)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와 독일 꼭한번 가보고싶어요!! 사진들 너무 잘봤습니다!
팔로우 하고갈게요 자주소통해요!!

저도 팔로우할게요!
자주 일상 및 여행에 대해 포스트 ㅎ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필품 물가가 엄청 싸네요. 한국은 오히려 요새 재료비가 더 비싸서 차라리 외식하자라는 느낌인거 같아요.(저만 그럴지도)

네! 한국은 외식도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한국 갈때마다 물가가 올라서 놀라는 감이 있죠,
독일의 좋은 점중 하나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정말 저렴합니다
이것 하나가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식재료는 저렴한데.. 음식점 밥값이 비싸다는건.. 임대료와 인건비가 비싸다는 것인가요?
내가 먹을 음식을 내가 만든다는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음식솜씨도 부쩍부쩍 늘고... 설겆이도 부쩍부쩍 늘고...

임대료가 비싼건 사실입니다. 뮌헨은 그중에 가장 비싼 곳인데 주거비 (1스튜디오기준) 평균 700 유로라고 들었습니다. 인건비 또한 1시간당 최저임금 적용시 약 11유로 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음식솜씨도 부쩍 늘었으면 좋겠지만 백종원 선생님처럼 설탕을 조금 많이 넣는것이 흠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설탕 많이 넣어야 많이 맛있어지잖아요 ㅎㅎㅎ
단짠단짠단단단!!
타국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잘 아시네요!! 단짠단짠단짠!!! ㅋㅋㅋ
길마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병이 너무 귀요미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예전에 스페인에서 잠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독일과 똑같았습니다ㅎㅎ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지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비용은 한국보다 좀 더 비싼 감이 있었지만(그래도 한국보다 싸게 먹으려면 먹을 수도 있지만요) 장바구니물가는 너무 저렴해서 감동적이었지요ㅎㅎ 한국은 장봐서 집에서 해먹느니 나가서 사먹는게 오히려 저렴할때도 있지만요ㅎㅎ

그쵸! 한국에선 혼자 살면은 장봐서 해 먹는게 돈이 더 많이 드는 거 같습니다 근데 독일에서는 오히려 혼자서라도 장봐서 밥 먹은게 훨씬 싸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밥 먹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