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불교 110년 역사다룬 다큐멘터리 <삼보>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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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불교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Três Joias : 삼보> 가 일본 스님에 의해 제작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사람은 일본 정토진종 겐타로 스가오(40세) 스님. 겐타로 스님은 전법을 위해 2002년 브라질로 이주해 그곳에서 절을 세우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만들어왔다. 2013년에는 미국의 불교전파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 Streams of Lights : 빛의 흐름 >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화 <Três Joias : 삼보> 는 110년전 브라질로 이민을 떠난 일본인들과 그들에 의해 전해진 브라질 불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영화에는 40여명이 넘는 브라질 불교도들이 등장한다. 브라질 스님과 법사, 불교도들이다. 이중 일본인은 1명뿐이다.

그만큼 브라질에는 이미 불교가 뿌리를 내렸다는 의미다.

영화의 제목 처럼 영화는 3편으로 제작된다. 불, 법, 승 삼보를 주제로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브라질 불교를 접근한다.

제1부 「부처님」 편은 브라질의 티벳 사원과 일본 정토진종 스님 등이 등장해 브라질에서 어떻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지고 실천되는지를 영상을 통해 묘사된다.

제2부 「다르마」편은 브라질에 불교가 전파된 후 불교가 어떻게 일반인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제3부 「승가」 편은 브라질에 불교가 전해지기 까지 티벳과 일본 스님들의 역할을 살펴보고 그들의 내부 생활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다루고 있다.

겐타로 스님은 “이 다큐멘터리는 전해지는 지역에 따라 불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적응하는지를 살펴보는 작품”이라며 “110년의 브라질 불교의 역사를 통해 불교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일본 니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겐타로 스님이 연출을 맡은 이 다큐멘터리는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브라질 출신 제작자 파울로 파스토레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가르바토 브라스가 음악을, 카를라 메네게티가 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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