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팬에게 있어 삼국지 게임은 너무도 고마운 선물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수들과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기회를 주니
어찌 즐겁지 않을 수 있겠나.
나 역시 한때 삼국지 게임에 빠져살았었고
삼국지 게임의 대가인 KOEI 시리즈는 대부분 섭렵했다.
그랬던 나였기에 오늘 출시된 신삼국지는 나의 눈길을 끌었다.
삼국지를 주제로 나온 모바일 게임은 많지만
KOEI 인증이라는 문구로 홍보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검색해보니 KOEI에서 만든 게임은 아니고
중국 회사에서 라이선스를 따와서 만든 게임이지만 일단 한번 해보기로 했다.
게임 다운로드는 구글플레이(애플 기기면 앱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KOEI 삼국지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한다.
게임을 접속하면 성지를 받는데
다른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건물 레벨을 올리며 성장해야한다.
예를 들어 병영을 레벨업하면 모집 가능한 병사 수량이 늘어난다.
장수 모집은 술집이라는 건물에서 가능하며
등급 높은 무장을 뽑기 위해서는 임무를 완수하면 주는
원보라는 재화를 모아야한다.
모바일 게임인 만큼 현질을 통해 바로 모집도 가능하다.
장수는 초록색 > 파란색 > 보라색 > 황색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물론 능력치도 등급이 높을수록 좋다.
하지만 황색 무장을 뽑은 것으로 바로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투를 통해 장수를 레벨업하고 장비를 맞춰줘야 활약할 수 있다.
또한 레벨이 오르면 승급이 가능한데
승급을 통해 장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수 레벨을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나리오 던전을 도는 것이다.
황건의 난을 시작으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스테이지들을 클리어하며
경험치 및 승급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을 수 있다.
스테이지를 깨면 스토리도 함께 진행이 된다.
전투의 경우 처음에는 스킬을 수동으로 발동시켜야하지만
레벨이 오르면 자동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랜덤으로 일기토가 발생하는데 패배할 경우 타격이 크다.
월드맵으로 나오면 근접한 다른 유저들의 성과 NPC 몹, 자원지대가 보인다.
모바일 전략 게임 답게 결국 전력을 강화하여
다른 유저들과 전쟁을 벌이는 것이 주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전쟁 게임이니 당연히 길드 기능을 하는 군단 컨텐츠도 있다.
군단 가입 시 군단 전용 상점, 채팅방 등이 오픈된다.
군단을 강화하여 월드맵의 주요 거성을 놓고
다른 군단들과 박 터지게 싸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규모가 큰 성일수록 점령 보너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삼국지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전략 모바일 게임들과
큰 차별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랜 기간 삼국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삼국지팬이라면
한 번쯤은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전략 게임인 만큼 혼자보다 여럿이서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굳이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점을 줄 수 있겠다.
다음에는 추억의 KOEI 삼국지 시리즈 작품을 리뷰해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코에이 삼국지 이미지는 중국에서 거의 공공재처럼 사용했는데 그래도 이건 라이센스 받았나 보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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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듣기로는 홍콩에서도 서비스한다고 하던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라이선스는 땄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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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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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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