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이름: Dolce & Gabbana Light Blue EDT
성별: 중성적or 여성적
추천계절: 봄여름
이미지: 흰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은 신입생
또 봄여름 향수이다. 향수는 계절에 맞게 뿌리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향수는 벚꽃이 피는 4월부터 여름까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후기를 쓰게 된다. 내가 써본 향수들 중 주변인들이 칭찬을 가장 많이 들은 향수이기도 하다. 대학교 2학년 여름에 이것만 뿌리고 다녔었는데 아는 여동생, 인문대 조교님(여자분이었음), 아는 누나 등 여자들의 피드백이 많았다.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는 뿌리면 과일의 달달함과 상쾌함이 밀려오는 향수이다. 가볍고 청량하고 달달한 그런... 자기가 동안이 아니라면 20대 후반이 지나서는 자제하자. 그만큼 밝고 어린 향수다. 대학교 신입생이어서 막 소개팅도 나가고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벚꽃산책도 하는 그런 나이에 정말 잘 어울릴거다. 사실 소위 니치향수들보다 올리브영에서 흔히 보이는 패션향수들이 향수에 익숙하지않은 일반인들에게 더 잘 어필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는 소개팅이나 동아리에서 다 함께 나가는 나들이에 딱 맞춤이라고 볼 수 있겠다.
흰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은 소프트투블럭을 깔끔하게 한 신입생이 백팩을 메고 걸어가는 그런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고려해볼만한 향수이다.
심지어 가격대도 대학생들이 사기에 부담스럽지않은 정도이니 하나쯤 사두고 봄여름에 편하게 뿌리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