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오대] 안개

in kr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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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내려가는 길 차에서 잠이 들었다. 뭔가 불안함에 눈을 뜬다. 이번 해에 위험이 점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기에 떨떠름해하며 눈꺼풀을 열어본다.

버스가 위청이고 있다. 여러번 동해를 오갔는데 이 7시가 되어 아득한 거리를 달리는데 늘 아침돠 낮에 달리다 이시간에 달리는 게 차음으라 그런가? 기사가 절고 있나 싶었다. 막이 좀 미묘하게 어둑한데 뿌연데 여기 원래 이런가 싶았다.

안전벨트를 체크하며 예전에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의 느낌을 따올린다. 사고는 손쓸 틈도 없이 순삭간이다. 붕 몸이 뜨고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 차가 덜컹거리고 휘창거릴 때마다 그런 두려움이 몸을 슬그머니 어루만지다 간다.

중간 휴게소를 들린다. 창문을 둘러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와 여기.. 이런 곳을.... 이 날씨에.. 저리 속도를 내며 갈 수 있지 무서움이 든다. 신기함에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한켠으로는 스산한 느낌이 몸을 사로잡는다.

화장실을 들렸다 차에 다시 올라탄다. 안전띠를 꼭 맨다. 부디 무사히 도착하기를 그녀에게 나의 몸과 영혼을 잘 배달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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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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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돠 ☞ 아침과

차음으라 ☞ 차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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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하셨쥬~!

2021 새해 복 많이 받으~!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 ^^
우리 스티미♨ 위로 가이원~! 힘차게~! 쭈욱~!

감사합니다 ^^

@tipu curate 🐣🐣🐣

마지막 사진이 제일 무섭습니다..... 어이쿠~

ㅋㅋ 공감 ~

항상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제일!!

  ·  4 years ago (edited)

你好鸭,centering!

@bluengel给您叫了一份外卖!

埃塞的果汁

吃饱了吗?跟我猜拳吧! 石头,剪刀,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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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얼굴이 더 무섭... ㅎㅎ 잘지내고 있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