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제 방 옷장 위에서 발견한 부모님의 연애편지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의 두분의 모습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절절하고 따뜻했던.. 애절하고도 깊은 그 로맨스. 정말 충격적이지만 사랑스러웠던 그날의 그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ㅎㅎ 어떤 이들은 편지를 과거의 전유물이라 말하지만 여전히 그것은 가장 힘있는 마음의 전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메님의 설레는 이야기가 저를 또 웃게 만드네요 흐흐:-) 며칠 전에 저도 한국으로 아빠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냈어요. 장난가득한 말들이 가득했지만, 그것이 그들을 아주 활짝 웃게 만들었답니다. 여튼 이전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읽어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와. 부모님의 연애 편지를 다 큰 딸이 읽는 장면은 참 영화같네요. 부모님의 편지를 읽는 기분은 묘할 거 같아요. 지금 보는 부모님과 예전의 부모님 사이의 괴리가 분명 존재할 것이니 말이에요.ㅎㅎ
손 편지는 여전히 힘이 센 거 같아요. 요즘 그 힘이 점점 잊혀지는 것 같지만 말이죠.
아빠에게 바다 건너 엽서를 보내셨군요. 나중에 제 딸이 저에게 엽서나 편지를 보낸다면 무척 감동일 거 같습니다. 아빠 자주 웃게 해드리시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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