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고 싶으세요? 영화 더티댄싱 하바나 나이트

in kr •  7 years ago 

여러분은 남미를 좋아하시나요?

여러분에게 남미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저에게 남미는 춤과 열정 입니다

제가 만약 남미에 간다면 저는 춤을 배울 겁니다

저는 춤을 즐기고 싶거든요

바로 이들처럼요

이 영화,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쿠바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1958년 쿠바 혁명으로 나라 안팎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인공 케이티(Romola Garai)는 포드 쿠바 지사로 파견가게 된 아버지 때문에

가족과 함께 쿠바로 오게 됩니다

책 벌레에 공부밖에 모르던 케이티

하지만 댄서였던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끼' 때문일까요?

그녀는 우연히 라틴 댄스를 접하게 되고

쿠바 청년 하비에르(Diego Luna)와 함께 댄스 경연대회까지 나가죠(부모님 몰래)

저는 이 영화를 통해서

제가 왜 춤을 배우고 싶은가, 왜 잘 추고 싶은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

네 맞습니다

멋지게 보이고 싶고 배워두면 언젠가 써먹을 날이 올 것 같아서 배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진짜 이유는

'몸으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입니다

요즘 세상에는

말 잘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노출이 많아진 것인지

근래 들어서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줄 아는 사람들이

칭송받고 중심에 서서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것 같습니다

뭐 당연한 얘기인가요?

저는 말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항상 잘 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입을 크게, 많이 움직입니다

말하는 것의 본질은 전달력에 있기 때문에

항상 또렷하게 말하려고 노력 합니다

몸짓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가 말하기 전에 몸짓으로 살아왔듯이

몸으로 말하는 것의 능력 또한 엄청나다고 생각 합니다

크고 명확한 몸짓으로 나를 표현하는 것

흥미롭지 않나요?

저에게는 이 세상 수 많은 몸짓들 중에서

댄스가 가장 저를 매료시켰고

직접 배워 보려고 합니다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

여러분의 숨겨진 열정을 끄집어낼 멋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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