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의 전설!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살다보면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노래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영화 '불의 전차'는 나에게 그런 영화였다

이 영화 정말 지루할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토르나 어벤져스같은 화려한 영화들에 매료되어 있다면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한 번 도전 해보자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영화이니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두 명의 영국 육상 선수

에릭 리델(좌)과 해럴드 아브라함(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릭의 직업은 선교사

빠른 다리도 가지고 있는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재능을 세상에 보여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한다

해럴드는 명문 캠브리지 대학의 학생

그는 유태인인 자신의 배경만으로 조롱하는 세상을 향해 한 방 크게 먹이고 싶어한다

올림픽 금메달, 그것이야말로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영화는 이 두 사람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달리는지

어떻게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지 그 과정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보여준다

영화는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결과 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어느새 '정정 당당'이라는 말은 드라마, 영화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실에서 이 말을 외치고 그렇게 살아가기란 외롭고 힘겨우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어찌 되었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

어느새 진리가 되어버렸다

에릭과 해럴드는 그저 열심히 훈련한다

열심히 달린다

분명 그들도 주변의 유혹이 많았을 것이다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굳이 힘들게 돌아갈 필요 없다고

하지만 그들은 당당히 돌아간다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묵묵히 걸어갈 뿐이다

이 영화는 오프닝 장면이 아주 유명하다

영화는 몰라도 노래, 장면은 한번쯤 듣고 보았을 것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연주 되었다

영화 '불의 전차'

여러분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