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퓨전 한식당 오우 (OU)
석가탄신일, 정갈하고 깔끔한 퓨전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오우에 다녀왔다.
마치 일본 가정식을 연상케하는 정갈한 한상차림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던 곳이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메뉴가 특징이다.
네이비 컬러의 창틀과 간판이 차분하고 깔끔한 오우의 입구.
휴일이고 인기 식당이라 줄을 서야할까봐 11시 50분쯤 갔는데 아직 자리가 넉넉했다.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테이블 세팅과 물컵이 참 예쁘다.
고정 메뉴가 아니라 그때 그때 달라지는 메뉴라 더 매력있었다.
이번 주의 메뉴 중 '쇠고기말이 조개 미역국'과 '닭고기 맛간장구이 치즈 계란 솥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메뉴가 나왔다 두둥!! 푸짐하다.
소량의 죽과 어묵볶음, 마늘쫑, 샐러드, 무조림이 기본 찬으로 나왔다.
쇠고기말이 조개 미역국 송이버섯 귀리 백미솥밥 16,000
버섯이 가지런히 올라간 솥밥에 쇠고기로 말은 미역이 들어간 조개국물이 독특했다.
미역국이라는 이름과 달리 나베같은 비주얼이다.
약간 일본 음식 느낌도 난다. 미역을 꽉꽉 채워서 쇠고기로 돌돌 말은 롤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타일. 조개가 들어간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담백했다.
닭고기 맛간장구이 치즈 계란 솥밥 14,000원
약간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 독특한 퓨전 덮밥에 시원한 김칫국이 잘 어울리는 한상차림이었다.
솥밥위에 치즈가 올라간 계란 지단이 있고 닭고기와 버섯, 브로콜리가 올라가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덮밥이다. 끼얹어있는 것은 고추장인 듯.
한식당이라고 찾아갔는데 반찬은 한식이지만 메인 메뉴는 퓨전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한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양도 꽤 많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도 참 맛있었는데 메인 요리를 먹느라 다 못 먹어서 좀 아까웠다.
오우 연남점
주소 : 동교동 203-56 삼기빌딩 1층
영업 시간 : 매일 11:30 - 15:30 / 17:30 - 21:30
진짜 정갈하네요 ㅎㅎ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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