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하고 난 후, 우리 창업자들의 관계도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1명의 '업무태도'에 대한 문제 때문인데,
각자 맡은 파트에서 1명이 자주 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있었다.
그 사람은 어떤 이유로인해 하지 못했다고 말했기에, 우리는 몇번 수긍하고 넘어갔었다.
그런데 자주 이러한 일이 발생하니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더라.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진행이 안될꺼 같다'는 막연한 생각도 가지게 되고,
이래서는 일의 진행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말해보기도 하고
편지를 쓰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설득을 시도했지만
그 사람의 업무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게 되었고, 그 동료는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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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초기 동료는 주로 주위에서 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의 성격이 좋아서 마음이 잘 맞아서 등으로 구하는 경우가 있을것 같은데,
동료는 철저히 일하는 방식을 보고 판단해야한다.
일과 개인적인 친분은 아무 상관이 없다.
업무를 믿고 맡길수 있는 '신뢰'가 기본으로 되어야하며, 이후에 업무에 대한 '전문성'인 것 같다.
'신뢰'를 주기 위해선,
다양한 테스트가 필요하고 이로인해 그 사람의 '인성'을 알게된다.
또한 '전문성'도 같이 일해보아야만 아는것이지, 주위에서 듣기로 전문성이 있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나는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생각한다.
저 동료의 경우도 몇달동안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더라.
물론 바뀌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기보다,
우리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
창업 동료를 찾는다면, 작은 프로젝트라도 같이 진행해봐라.
그리고 함께 하기로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