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새로운 프로젝트 (제품 제작 및 유통까지)는 생각보다 괜찮은 수익을 기록하였다.
이 중간에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조금만 얘기하자면..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싶어서, 올리브영에 납품한다는 회사를 만났다.
그런데 이 회사는 미팅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정보만 얻어서, 카피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처음에 얘기했던 거래조건도 비정상적이긴 했었다.
(이 카피제품은 올리브영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걸로 알고 있다)
-원래 사람이 사용하기 위한 제품이었는데, 반려견 시장으로도 진출하게 되었다.
몇몇 편집샵의 MD분들이 연락와서, 사람용 말고 동물용을 찾길래..
같은 제품이지만, 강아지와 사진만 찍어서 상세페이지 제작후 판매하게 된다.
B2B 거래사입으로는 반려견 시장이 사람용 시장보다 더 크게 되었다.
-초창기 우리와 거래했던 몇몇 공장은, 단가가 안맞다고 거래를 하지 않게 된다.
어떠한 공장은 불량 제품을 납품하기에 잔금을 치르지 않았더니,
우리는 처음으로 '내용 증명'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다.
엄청 무서운 것인줄 알았는데, 큰 이슈는 없었다.
주위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등의 호들갑만 떨었다.
이 프로젝트는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둔후에 결국 마무리 되었다.
이후 우리는 또다른 사업아이템을 찾아서, 다른 사업아이템을 진행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더 성장시키고 싶었는데, 다른 이슈로 그러지는 못했다)
나의 스타트업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창업에 대한 제 생각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글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