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행복하자~~아프지말고~~~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oodoogus 님과 @stakky 님의 소망릴레이 지목을 받아 새해 소망에 관한 일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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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30대에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는것도.. 관절은 한번 망가져버리면 다시 회복 될 수 없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의사선생님께서 관절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최대한 쓰지말아야 한다고 하셨다.손가락을 못쓰고싶으면 계속 써보시라며..겁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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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디곱던..내 손 ..네일아트를 하고 다들 손이 참 가늘고 예쁘다고 칭찬하곤 했었는데...정신없이 바쁘게 지나온 시간동안 내 손은..갈라지고 닳아지고..이젠 칫솔질도 아플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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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을 애용하지 않는 탓에 늘 손이 터서 따갑고 쓰라리고 갈라져 피를 본 뒤에야 바세린을 바르고 비닐장갑을 끼고 자야만 했다. 그제서야 참 미련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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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어느날 많이 붓고 저려서 잠도 잘 못잤다.몇달을 참다가 병원을 찾았는데 엑스레이상에 뼈가 튀어나와 손에 변형이왔는데 류마티스가 의심된다며 소견서 갖고 큰 병원에 가보란다.돌아가신 엄마의 유전병력때문이라고.덜컥 겁이났지만 다행히 검사결과 류마티스는 아니라고 했다..오랜시간 손을 많이 써서 관절이 닳아 그리 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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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변형된 손은 예전처럼 돌아가지못한다고 하던데..그래도 큰 병 아니라 다행이지 하며 별 생각없다가 예전 예쁜 내 손 사진을 보니 좀 서운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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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건 파라핀 물리치료..이 마저도 호전이 있는지 잘 못 느껴서 병원도 잘 안가는 나..정 아픈 날은 약으로 버틴다.
전엔 그러지 않았는데..엄마가 되고 미련하게 내 몸에 대해서 무뎌지고 강아지병원.아이병원은 바로바로 가도 나는 내 몸을 잘 안다며 귀찮아 하는 나는..
내엄마와 참 많이 닮았구나..
그러지말아야지..아프지말아야지..
올 해는 나 자신을 사랑해보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나의2018년 소망은 행복하자! 사랑하자! 아프지말고!입니다

규칙
소원을 말해봐!
일단 5명을 지명합니다.
지명 받으신 분은 각자의 소원을 조금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다음 소망 릴레이 @happy4u
@spotpoint@gasigogi@joenghwa@jee0552님입니다.
#tellmeurwish태그를 넣어주세요.
뉴비들을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모두들 건강을 잘 챙기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시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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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픕니다...아직도 손가락 쓸일은 태산인데..꼭 교정기 끼고다니시길..

껴야하는데 무식하게 커서 참 구차나요..실리콘밴드의 효과를 기대해봅니다~ㅋ

  ·  7 years ago (edited)

아이병원은데려가도 내병원은 안가게돼죠 ㅠ
퇴행성관절염은 오십넘어야오는걸줄알았더니
진지무섭네요 ㅠ
손못쓰고싶으면 움직이라는말도 무섭 ㅠ
저도 손목아파서 파라핀치료좀받았었는데
그때생각도 나고 ㅠ
관절에좋은거챙겨드시고
일상생활괜찮아질정도로 얼른나으시길바래요

손은안쓸수거없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오른손이라 참 불편하네요~고생한오른손위해 왼손이 도와주고있어요 신이 왜 손을 두개 만들어주셨는지 알것같아요ㅎㅎ재활열심히하겠습니다~^^;

네네 당분간 불편하셔도 최대한 아끼세요
우린 아직 살아갈날이 더 많다는요~ ^^;

아침부터 눈물나게 만드는구만
짠하요~~~ 걱정마요 내가 계속 맥주따줄께요~~~

뚜껑을 잘 따시는 스떼끼님이 계서서 을매나 다행인지모른답니다~

어흑 ㅠㅠ
강아지랑 아이보다 chowchow 님을 더 챙기고 사랑해주시기를 바래요 ㅠ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호.....

호~~~~해주셔서 넘감사합니다.. hjk96님..^^;다 나은것 같네요~~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몸을 아껴야합니다~ 암요ㅠㅠ

저절로 노래를 따라불렀답니다..우리는 같은x세대 인가봅니다..

헉 부으셨네요. ㅠㅠ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  7 years ago (edited)

뼈가튀어나온거래요..ㅜㅜ감샤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