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관하여 ; 불안함 또는 중독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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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제가 애증하는 제 스마트폰이에요~ 핸드폰은 정말 필요한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저를 구속하는 필요악(?)적인 존재인거같아요.
사실 이제는 핸드폰없는 삶은 상상도 못할거같아요.
언제나 몸의 한부분인마냥 딱붙어다니니, 정말 신체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화장실까지 항상 같이가니 말이죠^^하하핳 the luv)


알림표시 지옥 (나태지옥?같은개념)

물론 여기계신분들 중에서는 2G폰 아니 삐삐 부터 가지고 다니셨던 분도 계실것이고(저요!저요!), 태어나 처음 본 핸드폰이 스마트폰인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해요. 저는 삐삐부터 갖기 시작해서 2G폰, 스마트폰, 핸드폰의 역사를 함께 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진에 보셨다 시피 저 숫자 "1" 알림표시! 가 저를 정말 미치게 만들어요.
성격이 그런건지 아니면 생활 습관에 의하여 그렇게 된 건지는 잘모르겠지만
핸드폰에 알림표시만 있으면 그알림표시를 확인을 하던, 안하던 없에야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한번은 이런 제자신이 너무 병적인게 아닌가 싶어서 이런 습관을 고쳐 보려고 따로 훈련도 해봤어요.
계속 떠있는 알림을 하나도 지우지 않고 계속 그대로 두는 훈련말이죠.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하루? 아니 반나절을 못 가더라구요.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확인하고 알림 표시를 지우고 있는 제 모습에

'아 이건 무인도가서 핸드폰 없이 살지 않는 이상 안되는거구나'

라고 깨닳았죠..


중독 or 성격의문제

그럼 과연 내가 스마트폰 중독인가?
스마트폰을 예를 들어 저를 관찰해 봤지만, 사실 저는 성격의문제인거 같았어요. 어릴때부터 해야할 일이 있으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어요.

저는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벼락치기 해 본적이 없어요.

우선 첫번째로 머리가 안좋은 탓인지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더라구요..(단기암기 쥐약)
두번째로는 벼락치기 할 때의 그 극한의 고통이 싫어서 꾸준히 공부를 해놓는 습관이 있었어요. (꾸준히한다해서 잘 한 것도 아니었음..)

자취습관중 하나가 집이 어질어저 있는 꼴(?)을 못봐요

집이 어질어져 있다?
청소를 해야한다?
지금 바로해야한다!
항상 이런 원칙이 머릿속에서 작용을 하더라구요. 외출을 갔다오면
가장먼저 하는게 집정리를 하고 편하게 쉬어요.
집에와서 해야할일이 남아있으면 쉴 수가 없더라구요..
아니 쉬어도 쉬는게 아니었어요.(좌불안석)

직장생활에서도 나오는 습관

일을 할때도 마찬가지에요. 저에게 주어진일 또는 제가 책임을 지고 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잠시도 쉬질 못해요.
그일이 끝날때까진 말이죠! 사실 이건 좀 문제가 있더라구요.
미친듯이 일을 끝내기 위해 밥도 안먹어가며 일하는 모습을보며..
' 아.. 이러다가 몸상하겠구나 ' 라고도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을 사실 살면서 오랬동안 해왔는데, 물론 장단점은 있어요!
제가 단점을 위주로 말씀을 드렸는데
장점도 충분히 있는거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저만 이런 건지, 아니면 저같은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더라구요~

혹시나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시거나 비슷한 성격이신 분은
댓글남겨주시고

"상담좀 부탁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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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nks a lot🤠

안녕하세요. 상담심리학 석사에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9번방의 상담자입니다. ㅋㅋ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꼭 필요한 앱이 아니면 푸시를 다 꺼버렸습니다. ㅎㅎ

우와!! 9번방님 석사님이셨균요!🤠👍🏻
꼭필요한거 말고 푸시라도 다꺼버릴까요?
그럼 좀 괜찮아지겟죠?!

  ·  7 years ago (edited)

괜찮아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뜻하는 건가요? 성격변화를 말하나요 아니면 확인하는 행동을 좀 줄이는 걸까요? 아무튼 제 경우에는 너무 확인하고 알림 없애려는 피로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환경을 바꾼거죠. 제게 정리벽? 강박적인 태도는 어느 정도 타고난 거 같아서 완벽히 바꿀 순 없다고 봐요. 다만 그것이 내 삶에 어느 정도로 불편함을 주냐가 문제겠죠.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지 않는다면 좀 많이 꼼꼼하다는 정도로 볼 수도 있겠죠. 진짜 문제는 좀 늘어지고 느긋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혀 그러지 못한다면, 유연하지 못하다면 그게 문제가 아닐까 그리 생각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우선은 알림들을 안뜨게 해제 해놨어요
(꼭필요한것만 빼구요)
그리고 지켜 봐봐야할거같아요!🤠

굉장히 공감되는데요 ^-^ 저도 자꾸 뭘 해야해서....자제하려고 노력합니다.

가만있지 못하는 저희같은 성격은 장수 못한다고 하던데.. 저희.. 괜찮겠죠?😩

저랑 완전 똑같으신거같아요! ㅋㅋㅋㅋ제 스스로는 '강박증'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스스로 규칙을 내리고 못지키면 엄청 스트레스 받거든요!
집에서 나가기전에 집상태를 깨끗하게 해놓고 가야지 돌아와서 스트레스 안받아서 정리하고 나가느라 아침에 시간이 배로 들어요 ㅠㅠ 그래서 지각한적도 많고.. ㅠㅠㅠ 뭐는 어디에 놓기! 이런것도 꼭 지켜야 하구요... 고쳐보려고 했는데, 안하고 어지러진걸 보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이대로 살기로 했뜸니다.. 너무 공감되어서 댓글 길게 남겨요! ㅋㅋㅋㅋ

와맞아요!ㅋㅋㅋㅋㅋㅋ 완전 저랑 같은 증상!
특히 항상 잇어야할 자리에 그 물건이 없으면
멘탈 나가요ㅋㅋㅋㅋㅋ
어릴땐 약간 결벽(?)증도 있었는데 그건 어느정도 고친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저는 반대로 알림을 너무 안지워서 친구들이 답답해 미쳐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 저랑 정반대시군요!
알람 안지워도 심적으로 아무렇지 않나요?!
뭐 궁금하다던지! 아니면 불안하다던지 말이에요!🤠

1도 안불안.... 오늘은 저도 그거관련해서 포스팅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제꺼보면 짜증날득 ㅋㅋㅋㅋ

보러갑니다!+_+

보러오세용👀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서 자꾸 1을 지우려고 하네요. '안읽씹' 이라는 것도 못해요 알림 떠 있는 게 거슬려서 ..ㅎㅎ

맞아요ㅎㅎㅎ
무조건 1을 없에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숫자가 1이에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

안녕하세요. 킹스장학금에서 나왔습니다. 풀보팅하고 갑니다. 스티밋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세요. (8일차당첨자)

우악! 장학금이다!!+_+
감사합니다! 더욱더 열심히 꾸준하게 그리고 잔잔하게!
무덤까지!

가즈아+_+!!!

저는 휴대폰과 컴퓨터 바탕화면의 폴더정리에 집착을 보입니다.
모든 앱은 각각에 맞는 폴더에 꼭 들어가있어야합니다. 나오면앙대요!
ㅠㅠ 분류하고 또 분류하고~ ㅋㅋ이것도 강박인가요?
@chrisjeong 님의 저 사진을 보고 바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바탕화면에 나와 있는 저 앱들...냉큼 폴더로 넣어주시지요....

하핳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그렇게쓰다가
자주 써야하는 어플들을 폴더를 들어가기 위해 두번을 클릭해야하는 부분이 번거로워서
자주 쓰는 것들만 저렇게 바깥으로 빼놓은거에요🤠

저도 '1' 이 숫자가 너무 싫어서 알람푸시는 카톡 제외하고는 다 꺼놨어요 .. ㅋㅋㅋ다들 비슷비슷하군요ㅎㅎ 숫자 '1'보고는 혼자 크크거리면서 웃었네요

ㅋㅋㅋ하.. 숫자 1이 2개 있으면
속으로 ‘안돼에에!!’ 이러면서 막 클릭해보고 지워요ㅋㅋㅋㅋㅋ

옛날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주어진 일이 있으면 타이트하게 일정잡아서 끝내야 하고, 그 일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알아야 했죠~ㅎㅎ

워커홀릭이 따로 없었어요~ 일 끝나고 집에 와도 일 생각~

그런데 어느날 일을 끝내도 끝내도 또 쌓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반대로 살아요~ 딱 할 것만 하고.. 나머지는 다른 동료들한테... 제 능력의 100% 중 75~ 80%까지만 사용해요~

일은 나눠서 하는 거 잖아요?ㅋ 일을 많이 하면 몸도 상하고 정신도 상하더라구요~ 일을 줄이고, 중요한 일만 제가 하니 오히려 효율도 높고 몸도 정신도 그때보단 지금이 더 건강한 것 같아요~^^

조금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맞아요 그게 정답인거같아요.
죽어라고 해봤자 돌아오는건 추가적인 일일뿐이더라구요..ㅜㅜ
적당히하며 주변사람들과 맞춰가는게 속편한거같아요..🤠

완전 반대되는 성격이라. ㅋㅋㅋㅋ 저는매번 학교에서 벼락 치기 공부와 외출 하고 들어오면 청소는 내일하자 미루는 습관때문에 ㅠㅠㅠㅠㅠㅠㅠㅠ 게을러 지지않으려고 노력하는데.ㅠㅠㅠㅠㅠ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점도 있는거 같네요. ㅠㅠㅠㅠ

물론 세상 사람들이 다 저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겠지만, 그래도 저와 다른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신기해요
ㅎㅎ

뭐~ 중요한건 다 제각각 장단점들이 있을거고
자신의 성격에 맞게 살아가는거겠죠?~

엇 제 남편도 빨간색이 생기는 걸 못견뎌하는데....., 그거...못고쳐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핸드폰에도 잔뜩 이메일과 메세지가 뜨면 본인이 못견뎌서 '모두읽음'으로 해버려요 ㅠㅠ 그냥 사람마다 자기가 못견뎌 하는 부분들중 하나인 것 같아요 ㅋㅋ 저같은 경우는 다 견뎌도 뭐 붓이 물통에 담겨있는걸 못견뎌한다던지...?ㅎㅎ 사람마다 다 다른거겠죠! 크크

오.. 붓이 물통에 담겨잇는걸 못견뎌한다는것..
아주 오랜만에(근20년?) 추억 돋았네요

저도 초딩 미술시간에 꼭 물통에 붓을 담궈 놓으면
그.. 손잡이부분(그부분만 빨간색이었던걸로 기억함)이 젖는게 그렇게 싫었습죠.. 암 그렇구말구요~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

짱짱맨님 화이팅입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닷^^

반가워요 리바이님! 사정없이 맞팔갑니다! ^ ^

저는 남자 성격이 좀 이래야 한다고 생각는데...

오오!! 감사해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점이라고 쓰신부분들이.저에겐 장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본인에게 빈틈을 주지않으려는것에서 오는 약간의 예민함이라고 할까요? 본인에게 약간의 여유를 제공해보세요. 조금의 빈틈을 허락하여보세요. 생활에 지장이 없는 부분에서요~~

빈틈많아여...ㅎㅎㅎ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