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꿈을 꿨어
두 다리를 마구 휘젓고 있었는데 길이 기울어진 거야 경사면이 깊어져 점점 치솟는 길
나, 멈추는 법을 배운 적 없다는 듯 마구 달렸어
몸이 점차 떠올랐고 앉아있던 덩어리는 분해됐어
조각조차 보이지 않아 바람에 의한 분열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가벼워졌고 줄어드는 다리, 다리, 다리
나, 꿈을 꿨어 꿈을
기울어진 경사면을 따라 올라가는 꿈을
몸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어
나를 감싸고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었어
희미한 미소가 보였다
반대편에서 비치는 거였어, 그건
응 나 그게 뭔지 알 것 같아
날 것의 기분
마치 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위로해주듯 말이지
머리는 희미해지고 정신만이 온전해지는 기분
(희미한 미소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나는 과연 성공적으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생략 가능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잘 읽고 갑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