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에 열 마리 하던 꽁치 만원에 한 마리도 힘든 게 스팀이다.

in kr •  7 years ago 

천 원에 열 마리 하던 꽁치 만원에 한 마리도 힘든 게 스팀이다./@cjsdns

아무것도 모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천 원에 꽁치 열 마리 할 때나
만원에 한 마리가 힘들 때나

너무나 흔해 맛없어 보이던 꽁치
귀하신 몸 되니 뵙기도 어렵다

지나는 말로
수고하십니다 말 한마디에도
마구 퍼주던 꽁치

입에 침 바르고
당신 최고야를 외쳐도
한두 마리가 전부

알 수 없는 인간 댄 라이머
꽁치 장사라도 해봤단 말인가

그는 웃는다
지금이라도 하면서...

#요즘에 와서 느끼는, 뭔가 좀 알 것 같기도 한 느낌, 그게 스팀이고 댄 라이머에 계략입니다. 물론 이것도 순전히 내 생각이기는 합니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널려있는 이곳에서 스팀에 대해서 안다고 말했다가는 그거야 말로 신통방통한 이야기가 아니라 신통방통한 일을 당할 수밖에 없으니 조심스럽고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알고 한 행 동인지, 모르고 한 행동인지, 1000 클럽이니 10000 클럽이니 외치면서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하라고 외치던 사람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나는 그랬습니다.
저렇게 지랄 맞은 소동을 선동을 왜 한디야 그러면서 살짝 미웠습니다. 정말 스팀이 오르면 구입 비용이 더 들어갈 테니 미워하는 것도 당연하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월이 갔고 오늘에 이르러 매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세에서 뭔가 보고 배운 게 아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내가 그간 헛꿈을 꾸었구나입니다. 헛꿈이라니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늦게 깨우치는 이 몸이 곰은 곰 맞는가 봅니다. 미련한 곰탱이 말입니다.

스팀을 한 달 정도 해보고는 사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그것이 콘텐츠가 부족한 내가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선이라는 말을 하면 좀 그렇기는 하나 나름 계획을 세워 형편 대는 대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대로 안되니 위안삼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뭐 오래 하다 보면 열심히 글 써서 보상받으면 주니까 그렇게 늘려가지 그것도 한 방법 이지 뭐 했습니다. 그랬는데 요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새로운 사실이라는 것은 이렇습니다.
포스팅을 하여 50/50으로 보상받으면 스달은 쓰고(물론 그간은 스달도 파워업을 했음) 스팀 파워는 저축하는심 치지 뭐 그렇게 하면 되지 아니면 전부 파워업을 해도 되고 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50/50이 내가 생각하는 50/50이 아니었습니다.

스팀이 미화로 1달 러일 때는 50/50 으로 스팀도 스달도 비슷한 숫자로 받으니 그냥 좋습니다. 그런데 스팀이 미화에 5배 오르면 스팀은 1/5로 받아야 하고 10배 오르면 1/10일로 받아야 는거 같습니다. 글써서 스팀파워를 늘려간다는것은 스팀 가격이 미화 1달러 시대에나 가능한것이지 스팀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그것은 요원한 일이되며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는 범주에서는 그렇습니다. 보상의 힘은 스팀 파워에서 나오고 스팀 파워는 포스팅으로 보상을 받거나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해야 되는 것인데 스팀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글 보상으로 스팀 파워를 늘려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댄 라이머의 계략에 내가 빠졌구나 그렇다면 진즉 더 일찍 열심히 포스팅을 하던지 아예 더 초강수를 두어 스팀 구매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나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을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스팀을 구매할 시점이구나, 올랐다고 불편해하면서 좀 더 내려라를 뚝뚝 떨어져라를 외치는 어리석음은 이제 그만하고 현금을 들여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구나를 깨우치고 그렇게 하는 것에 박차를 가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너만 몰랐어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나 사실은 내가 보기에는 대부분 몰랐습니다. 이걸 알았다면 진작 구입을 했으리라 봅니다.

스팀에는 수많은 계획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보상이라는 것이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보상의 주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스팀 파워입니다. 스팀 파워를 소유 한 사람의 의지에 따라서 쓰임새도 달라집니다. 그런데 그 스팀 파워를 늘리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스팀 잇에서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있다면 말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누구처럼 최강의 콘텐츠를 들고 나와야 합니다.

스팀 잇에서 성공이란 깃발을 달려면 최소한 둘 중에 하나는 있어야 하고 두 개가 다되면 스팀 잇에서 최고의 영예를 누릴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런 분들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러니 젊은 분들은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여 능력을 키우고 자금이 여유까지는 아니라도 좀 동원이 가능한 분들은 살짝살짝 구입을 하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피력해 봅니다. 저는 이걸 왜 이제 깨우쳤지 하면서 동지섣달 긴긴밤을 한탄으로 보내고 있는 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으신지요.

지금 이 시간에 꿈나라 여행 중인 분은 한마디로 말하면 가장 순도 높고 질좋은 행복을 충전 중이십니다. 부디 꿈결에 보고 싶은 분도 만나고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하고 노다지도 잔뜩 끌어안는 그런 꿈 꾸시기 바랍니다. 아님 아예 편안하게 푹 주무시며 피로를 말끔하게 털어 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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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갑니당~ㅎㅎ

감사합니다

스팀? 스팀달러/ 스팀파워?
열심히 글 읽어서 이해 해야 겠네요..
(오늘 첫 글쓴 초보라서요.ㅋㅋ)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댄라이머의 스파계략은 정말
스파...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알고있던 사실이긴 하지만 댄은 사람의 속을 어디까지 들여다보고 이 시스템을 만들었을까요?
이 모든것들이 계획하에 만들어진거라면
베타버전이 끝나고 정식버전이 출시됬을 때의 위력이 두렵습니다. 잠들기전 피드에 마지막 글로 이걸 보네요..안녕히 주무세요 뿅
(해학을 위해 라임을 맞췄습니다. 혹시라도 기분 상하셨으면 바로 그부분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ㅠ)

정말 무서운 놀라운 계략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지내세요.

스팀이 좀 있기에 충분하다 생각했지만... 길게보면 스팀을 더사는게 맞는것같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스팀에 믿음이 있다면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시작하는 사람인데 글을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보팅하고!!갑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시여 좋은 성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글써서 파워업하기는 너무너무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ㅜㅜㅜㅜ

그렇게 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와닿는 글이네요 ㅠㅠ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춥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요!!

컨텐츠가 없는 저에게도 와닿는 글입니다... 최근 스팀파워업을 언제하는게 좋을지 계산하고 있는 제모습을 댄 라이머가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겠군요 ㅜㅜ

스팀잇 최상의 컨테츠는 현금투자라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스팀가격이 올랐을때 더욱 큰 느낌으로 다가오리라 봅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네요. 좋은 생각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묘한것이 스팀잇같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평안히 잘 주무셨습니까?
오늘은 기온이 꽤 낮은거 같습니다.
스팀형제와 파워..
신비한 삼각관계입니다^^

고맙습니다.
평안하세요.

초보에게 도움되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저도 지금 알려주셔서 알았습니다. 그런거였군요. 어쩐지 1:1 이 안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보팅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그래요. 이게 페북이었다면 절대 1푼도 안 들어왔겠죠.
그리고 스팀의 내용들은 퀄리티 짱이에요. 모두들 맘먹고 블로깅하시는 분들인거 같아요. 저도 맘먹고 올리니까요 ㅎㅎ
좋은 정보/지식, 아트, 재미난 프로젝트 등등
그리고 님처럼 허심탄회한 본인의 얘기이면서 남을 도와주려하는 글
이런 것들을 다 모아놓은 곳이 스팀이라고 생각해요. 선의를 행하는데 보상이 뒷받침되는 선순환구조, 너무 맘에 들어요 전.
고래들이 얼마 버는지는 그냥 눈 딱 감고 보지마시길 바래요. 언제나 불행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니깐요.

저도 요즘 강하게 생각하게 되는
스파구매에 대해서 마치 제 생각을 보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의 일치해서 살짝 소름이 돋았네요

오지선다형의 답이 없는 이 세상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찌보면 오만일 수도
있음에도
님의 말이 구구절절 맞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잘 보고 가요

단군의 자손이
단군 때문에 머리 쓰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