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잇3

in kr •  7 years ago 

스티잇3/@cjsdns

욕하며 닮는다 했던가
질투하며 닮는가 했던가

고래들 욕하나
고래가 되고 싶은 곳

얼른 고래 되어
싶은 대로
맘껏 해봐라

고래가 되려면
길은 한 가지

글 써서 돈 번다
그 말보다
빠른 길 잘 알잖아

파워 업해야
고래 된다
누구나 다 알면서

혼자
약 은척 하는 말
미쳤냐!

스팀 떨어지면
어쩌라고

오른다고 팔 수 있냐
내린다고
뺄 수가 있냐

그냥
한 다리 걸쳐놓고
맘 놓고 큰소리치며 흔들어

수고비 듬뿍 받아
엿 바꿔 먹고
강냉이 바꿔 먹는 재미로 살지

그런 말 하면서도
부럽고 부러운 게
고래인데
어느 천년 고래 되냐

이쯤에서 속내를 털어 보면
흔히 일컫는 고래는 스파 20만은 넘어야 될 것 같고
10만 이상이면 돌고래 정도로 보고
5만 이상이면 쇠돌고래 정도로 봐주면 좋을 듯싶다.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데 고래를 향해 시비 거는 사람들
얼른 고래 되어 본인들이 쏟아놓은 좋은 것들
다 먹어 버렸으면 좋겠고 본인들이 이야기하는
이상 세계 이루는데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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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20만이면 2천원잡고 4억 되는군요. ㅋㅋ

음.. 그럼 5만은 되어야 물에서라도 놀듯하네요.
플랑크톤 벗어나는게 지금 당장 목표인데 멀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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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럼 플랑크톤 ㅠ.ㅠ

Amazing

오른다고 팔 수 있냐
내린다고
뺄 수가 있냐

그러니 스파엔 연연하지 말아야 할 것 같지만, 또 그게 있으면 뭔가 든든하니...
스팀잇에 머물면 머물수록 '고래'가 되고 싶은 염원만 커지는 거 같아요.

그러나 현실은 '고래'가 될 수 없으니, 가장 느린 길인 '글 써서 돈버는 길'을 가야겠지요?

뭔가 한풀이 시 같고 좋으네요.^^

Good post, amaz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