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보면 항상 즐겁다./@cjsdns
나는 그녀를 보면 항상 즐겁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보는 그녀 팔방미인이 따로 없다.
어쩌다 한 이틀 소식이 없으면 궁금증에 슬며시
그녀의 가게를 방문하게 된다.
본업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동네 궂은일에는 앞장서는 그녀다.
맹열여성이 많은 세상이라지만 보기 드문 사람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목숨이라도 바칠 듯 덤비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만 남의 이익이나 동네를 위한 일에서는 슬그머니 있는
꼬랑지도 감추는 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행태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를 가까이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그녀를 몇 해 겼어보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꾸준함을 보여주며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 애향심이란 것은 저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그녀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거 같지도 않다.
차라리 저 정도 적극성을 가지고 지역 발전에 관한 일이라면 적극적인
사람이니 다른 생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슬며시 떠보는 이야기가 아닌 진심을 담아서 혹시 정치 좀 해 볼 생각 없냐고
물으면 손사래를 치는데 사실 그 손사래에서는 아쉬움이 떨어지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던 적이 여러 번 있다.
동종 업에 종사를 하는 그녀이지만 애초부터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다.
그녀가 분회 총무를 맞고 있으니 한 달에 한 번이나 볼까 했는데 2015년도 하반기에
이슈로 떠오른 사안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로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사안이다.
사안의 시발점은 헌법재판소였다.
헌법 재판소는 종전인 2001년에 선거구 획정 시 인구비례는 3:1, 최소 인구와
최대 인구와의 편차를 상하 50%까지 허용하는 결정 선고를 내렸다.
이때의 결정은 잠정적이어서 국회에 2:1로 조정하기를 권하는 의미도 담겨 있었다.
그러나 국회의원, 국회는 기존의 제도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바꿀 생각이 없었고
결국 2014년 10월 30일에 헌법재판소는 한층 더 나아가서 헌법재판관 9인 중 6인의
의견 합치(재판관 박한철, 이정미, 서기석 등 3명은 반대의견)에 따라 선거구
인구편차 상하 50%로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4조 제 2항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구역표'가 헌법에 불합치하다고 선고를 하였다.
그러면서 인구비례는 2:1, 최소 인구와 최대 인구와의 편차를 상하 33⅓% 까지
허용된다는 기준을 제시하면서, 단순 위헌 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 2015년 12월 31일까지 잠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게 하면서
국회에서 개선 입법을 하도록 명하였다.
이런 연유로 해서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선거구를 만들어서 생활권이 같고
지역 발전 계획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양주와의 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적이 있다.
그때 그녀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너무나 열정적으로 나서는 그녀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괜히 미안해서
나 역시 주변 사람들을 설득해서 함께 한 적이 있다.
한두 번이 아닌 그해 여름부터인가 시작해서 겨울까지 손을 호호 불면서 투쟁을 했다.
http://www.gpjn.net/news/articleView.html?idxno=8904
가운데 서있는분이 오늘글의 주인공@yoonwonlim 그녀입니다.
치열한 투쟁의 결과는 소득이 없이 끝이 났으나 얻은 것이 있다면 주민들의 잠자는
의식을 깨운 것이리라.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찬밥신세이고 외면받거나 소홀한
대접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에게 시민의식을 일깨운 계기가 되었으면서 우리도 뭔가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존감을 찾거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럴 수 있었던 그렇게 했던 중심에 그녀가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눈병을 유발하는 빛나는 아름다움이 아닌 가슴이 따듯해지고 고 은은한 향기가
오래가는 국화꽃 같은 아름다움을 풍겨낸다.
나는 그녀를 보면 항상 즐겁다.
그녀는 스티언으로 거듭나면서 그녀의 아름다움이 날아오르고 있다.
그 덕분에 탈색될지도 모른다고 염려를 했던 그녀의 향기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런 그녀를 보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며 우리 마을에 보배나 다르 없다.
이제는 멀지 않아 스팀 잇의 보배가 될 것이라 믿으며 그간 여러 차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그냥 밥 먹으면 헤어지는 일상에서 전하지 못한
이야기 정말 그때 고생 많았습니다. 하고 전하고 싶다.
어쩌면 그녀를 스팀 잇으로 인도한 것은 그때 그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그때의 인연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역 주민 정도로 알고
지내면서 목례나 하는 정도이지 스팀 있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못했을 것이고
권하지도 않았으리라.
그때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나는 그녀를 보면 항상 즐겁다.
이 글을 쓰는 이유도 긍정의 행복에너지가 넘치는 @yoonwonlim 님께서 스팀잇
이곳저곳에다 행복에너지를 마구 뿌려주기를 기대해서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잘난 사람만 이 아닌 성실한 사람도 성공하는 스팀 잇이 될 것이란
내 안의 믿음이 실현될 것 같은 확신이 있기 때문이리라.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
Good luck my dear friend @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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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분의 아름다운 분이 스티미언이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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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부의 포즈가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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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이라는 단어를 떠오르게 할 만큼의
행보와 모습이네요
님 덕분에 누군지도 알게 되었고
사정이 된다면 꼭 방문하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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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his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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