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야 하는데, 놀고싶은 욕망 때문에…_법륜스님의 즉문즉설_108#01

in kr •  7 years ago  (edited)



Q. 공부를 해야하는데, 놀고싶은 욕망 때문에 자꾸 자신을 미워하게 됩니다. 어찌해야 되나요?

A. 놀고 싶으면 그냥 놀면 됩니다. 또는 공부를 놀이삼아 하면 됩니다. 아니면 공부와 놀이, 이 두개를 동시에 하면 됩니다. 예를들면,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토론하며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 하면서 동시에 공부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제가 잠을 2~3시간 자면서 하루에 강의 4~5개를 소화하면 사람들이 놀라며 신기해 합니다. 저는 그냥 놀이삼아 강의를 합니다. 만약 돈을 받거나 누가 시켜서 했으면, 힘들고 지칠텐데 놀이삼아 해서 괜찮아요. 새벽 내내 클럽에서 춤을 춰도, 날을 새며 도박을 해도, 그 사람들은 다 재미삼아 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일을 해야 집중이 되고, 집중을 해야 물리(통찰력)가 터지는 일도 생깁니다. 그러니 공부와 놀이를 따로 나누지 말고, 동시에 해보세요.

* 주의_본 글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본 후 그 내용을 개인적인 관점에서 재-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므로 스님의 생각, 조언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 나누기 by 코치텐

스님의 대답이 너무나 명쾌 통쾌 합니다. 이왕 해야하는 일 놀이삼아서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 일과 놀이를 나누지 말고, 동시에 해보라는 조언도 너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예전에 영어공부를 할 땐, 정말 놀이삼아 가볍게 하다보니 실력도 쑥쑥 늘고, 스트레스도 없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밥벌이로 영어를 쓰다보니, 무의식적인 압박감(돈을 벌어야 한다.. 좋은 영어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등등)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남들 눈치도 보게 되고, 스트레스도 쌓이고…ㅠ.ㅠ


다행히 매일 108배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공부 하면서 조금씩 문제를 알아차리고 있습니다. ㅎㅎ 항상 좋은 말씀으로 지혜를 나눠주시는 나의 멘토 법륜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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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스님다우신 명쾌한 답변입니다.

제 인생의 멘토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