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기 경제위기 중심에 서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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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주기로 이어지는 경제위기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많습니다. 실물경제는 안좋은데 금융경제만 호황이니 전형적인 경제위기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제는 거래행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거래대상에 따라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실물상품이 거래되는 경제는 실물경제,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경제는 금융경제로 크게 분류됩니다. 실물상품은 일반적인 재화와 서비스를, 금융상품은 화폐, 주식, 채권, 금융파생상품 등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실물경제와 관련된 소비, 투자, 수출입, 실업률, 임금, 물가 등은 실물지표라고 하며, 금융경제와 관련된 주가, 환율, 금리 등은 금융지표라고 합니다.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외환마켓과 암호화폐마켓은 시스템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외환은 그 자체로도 시장에서 소비가능하고 암호화폐는 시장에서 소비하기 어렵다는 차이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외환시장의 아찔한 그래프는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의 가치에 타격이 온데다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른 통화의 가치하락으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당시 뉴스를 보더라도 원화대 달러화의 환율은 급속도로 치솟아 자녀가 해외에 있는 기러기 아빠들의 시름이 깊어진다는 뉴스가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한번 금융위기가 온다면 이를 대비해서 만든 암호화폐가 그 위기를 막아줄 수 있을까요?

현재처럼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쓰이지 못하고 통화의 연결고리 역할만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이 선물시장에 상장한 것은 제도권내 편입이라는 점에서는 유의미 하지만 정작 실제로 쓰이는 실물경제환경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여전히 국가통화로 바꿔서 써야 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단순 투기시장에서는 금융위기가 암호화폐 투자를 더더욱 얼어붙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 한번도 겪지 않은 것이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이긴 하지만 암호화폐의 가치는 유통, 실사용과 같은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화폐의 기본 기능이니말입니다.

다만 국내처럼 암호화폐 자체에 부정적인 시장에서 실거래가 얼마나 이뤄질지 인식의 변화가 생길지 미지수입니다.
해외에서도 외국인들이 저가에 비트코인을 사다가 한국시장에 버리고 현금을 챙겨간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암호화폐는 상대적으로 안중요하다고 보는 시각이죠.

만약 암호화폐가 말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에 강한 화폐라면 외국인들의 저같은 행태는 바보같은 것이죠. 금을 버리고 지폐를 들고가는 꼴일 것입니다. 과연 어느쪽의 판단이 맞을 것인지는 다음의 금융위기가 시험대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현재는 암호화폐의 시초, 차기 금융위기가 암호화폐 시작(혹은 실패)의 원년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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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금융위기는 호황기라고 느끼는 와중에 갑자기 오는 것 같습니다. 언제 어떻게 올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위기 관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막연하네요--;;

저는 정보 수집이 첫번째고 마냥 오를 거야 라는 생각보다는 위기에 늘 깨어있자는 생각이 두번째 대응책인것 같습니다. 좋을 때 안좋은 때를 생각하고 안좋을 때 기회를 엿보는 지혜를 가져야 겠죠.

2018일까요 2019일까요.. 현금 들고 관망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점입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그때그때의 임기응변이 중요해 보입니다.
경제전문가들도 단언하지 못하는 미래를 감히 전망할 순 없겠죠^^

각 가상화폐가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맞습니다. 그때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 같네요.

빤스런 타이밍을 잘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식 시장이 요 몇년 사이에 호황이라 다음해에도 호황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공감합니다. 호황일수록 경각심을 높여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