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미얀마에서 보내온 사진 - 내 안의 나를 찾는 심인보 사진작가

in kr •  7 years ago 




십년 전쯤 디자인회사를 하며 <곱게 늙은 절집>이란 책을 펴낸 후, 전업 사진작가를 하고 계신 심인보형이 미얀마에서 지난 주 찍은 사진이다. 내가 형에 대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사진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나도 늘 사진을 찍으면서 프로를 동경하지만 프로에게는 늘 범접할 수 없는 정신이 있다. 그는 몇년간 여성의 내면을 나타내는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들은 일산의 사진갤러리(The Girl Inside 일산 아트스페이스 애니꼴 ~2.28, http://www.ephotoview.com/exhibitions/8872 )에서 전시하고 있다.


그가 여행중 찍은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을 보며 이심전심내 입에 미소가 피웠다. 인보형이 내 안의 내 모습을 보라는 메시지를 사진에서 읽었다. 불국 미얀마에서 새로운 사진을 찍어 보내는 형이 부럽다. 좋은 사진으로 늘 새로운 생각과 감동의 메시지를 보낸다. 일상의 생활이 빠진 내게 또 다른 사진이 올라왔다. <쵝오! 투썸즈 업>으로 응답했다. 미얀마에 갈 이유가 생겼다. <내 자신을 속이지 마라> 성철 스님의 말씀이 머리속을 스쳤다.


사진을 퍼다 쓰는 걸 흔쾌히 허락해준 형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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