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요리하는 아빠] 조개의 여왕.. 백합탕 만들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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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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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을 사러 갔다가..
대합은 떨어지고
대합보다 한 수 위인 백합을 사라는
어물전 사장님의 말에 따라..

백합 만원어치를 사니..
중간 크기 10개가 되는군요.

어물전 사장님이 부안 백합이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십니다.

조개 중에서도 독특한 맛을 내는
세가지가 있으니..
제첩, 백합, 맛조개입니다.

백합(白蛤)

우리나라에는 충청남도와
전라도 연안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중국 등에 분포한다.
백합(白蛤)은 껍데기에 있는
여러 가지 무늬가 마치 백합(白合)과 같아
부르게 된 이름이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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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감을 했기 때문에 그냥 씻기만 하면
된다는 어물전 사장님의 말씀대로..

백합 한 개를 잡고
날캄한 입구 모서리 부분으로
다른 백합의 껍질부분을 비벼서
미끈거리는 것들을 긁어내어 씻습니다.

백합은 서로 부딪혀봐서..
맑은 소리가 나면 싱싱한 것이고
둔탁한 소리가 나면 오래된 것입니다.

모두 하나씩 부딪혀보니..
소리가 다 낭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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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백합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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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백합 위로 손바닥 두께만큼
올라오게 붓고.. 불을 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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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떠오르는 흰거품을 떠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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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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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는 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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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살을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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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마늘 1작은술, 대파를 넣어
조금만 더 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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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골 국물같은..
백합탕 완성입니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되나..
소금을 안넣어도 될 정도로 간간합니다~

마늘과 대파를 넣지 않고
오로지 물과 백합만 끓여도
백합 자체의 순수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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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씩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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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한 수저 떠 먹으니..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원한 바다의 내음입니다.

일반 조개탕이 입과 식도를 적셔준다면..
백합의 중후하고 깊은 맛은 온몸에 스며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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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여왕.. 백합의 자태를 보니..
흡사 후레아 스커트를 입은 여왕같군요~^^


posting : Jan 3, 2018
요리는 기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cooking is not skill but bra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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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such a delicious... I am always wondering how does it tastes Korean food... I love those kind of seafood dishes... especially soups...

thank a lot for your loving Korean food.
i followed you and voted.
lets keep in touch each other by sharing good postings~ thanks again~^^
@cookingpapa in Korea

Hum delicious!
This clam chowder is very nutritious and it also looks provocative my friend @cookingpapa
These bivalve molluscs are characterized by having a very soft meat and in America they can eat it directly from the sea by placing a few drops of lemon and consider it an aphrodisiac.

thanks for your explaining American style.
i understand you love animal and flowers.
followed and voted. thanks again~^^

친구들이랑 바다에 놀러가서 조개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탕 끓여는 모래가 너무 많아서 ...ㅠㅠ
와이프분이랑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조개는 시중에서 사신건가요?

재래시장 어물전에서 샀습니다.
원래 대합을 사러 갔는데..
대합이 없어서.. 대신에 백합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짜 요리 실력이 대단하신거같아요..
먹어보고싶내요

하기가.. 라면보다 쉬워요~
해서 드시기를~~~^^

백합탕이 얼마나 시원할지 기대가 밀려오네요~ 지난주 꼬막을 열심히 씻었는데 해도해도 계속뻘 (?)이 나오더군요. 백합은 여왕이니 씻기도 수월해보여요~

해감한 백합을 사니..
뻘이 없습니다~~~^^
묵직하니.. 씻기도 쉽습니다~~~

국물이 정말 시원해보여요! 속이 뻥 뚫릴것 같은 느낌...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 뻥 뚫립니다~~~^^

숙취로 고생한날 어머니가 끓여주신 조개탕이 생각나네요 ㅎㅎ

어머니의 조개탕이 최고죠~~~
백합은.. 조그만 조개보다
맛의 품위가 중후합니다~~~^^

와~ 정말 시원 따뜻 하겠네요. 맘속까지 따뜻해질것 같아요^^

ㅎㅎ 속은 시원해지고
맘은 따뜻해집니다~~~^^

캬~ 궁물이 시원해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시원하면서도
백합 특유의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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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a lot~^^

I posted a Korean post on my blog as well! It is by far one of my fave asian cuisine :D

its my pleasure Korean food is your fave cuisine.
followed you and voted. thanks a lot~~~^^

국물이 정말 맑고 시원해보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어렵지않네요 ㅎㅎ 조만간 제 아침식단에 올라오겠군요

너무 쉬워요.
요리라고 할 것도 없어요.
물과 백합만 끓여 먹어도 느무 맛있어요~~~^^

국물 너무 시원하겠어요
좋은하루되세요

뜨거운데.. 시원합니다~~~^ ㅋㅋ

사진으로만 봐도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속까지 시원~~~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It's very beautiful soup, I'm sure it was tasty and light
You have my vote...

thanks for voting. its really tasty.
followed and voted too.
keep on sharing good recipes
by posting on and on. thanks again~^^
@cookingpapa in Krea

와 대합탕!! 소주가 땡기네요 ㅎㅎ

쐬주 먹고 해장국.
해장국에 또 쐬주... ㅋㅋㅋ

이 새벽에 넘 배고파지네요.

배고파지면.. 시때 가릴 것 없이
먹어 주는걸로... ㅋㅋㅋ

여기 오니 먹방 요리판이네요. 눈팅 잘하고 갑니다.

ㅋㅋㅋ 눈팅만 하지 마시고..
직접 해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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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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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a lot~^^

I absolutely love clams!! I've been obsessed with it, my mum used to cook it everytime when I am back in my hometown. It's a must to be eaten back at home. Thank you for sharing it, this is time to call me home!

thanks a lot~^^

와..주말에 해먹어야겠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개운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