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아빠] 배추속잎으로.. 배추들깨된장국 만들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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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장철 배추가 맛있으니
배추국이 딱입니다.

배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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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굴생채배추쌈을 만들고 남은
배추속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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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자르는 방법도 있지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뚝뚝 자릅니다.

예쁜 모양보다는
자유분방하게 잘린
와일드한 배추가 더 먹음직스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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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물이 끓을 때
자른 배추를 넣고 약 1분간 데쳐냅니다.

이렇게 한 번 살짝 데쳐주면
배추의 풋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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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큰술을 넣어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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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된장맛이 배추에 배어
배추국이 더 맛있게 됩니다.

국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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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작은 다시멸치이기 때문에
멸치똥을 빼지 않고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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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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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3분 후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동안 끓여 우려낸 후..

채에 걸러 멸치는 전부 건져냅니다.

배추국 완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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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멸치국물에..
준비한 배추와 양파 반개,
간마늘 반큰술, 청양고추 한개,
된장 한큰술, 국간장 반큰술을 넣고

약 20분을 끓여서
배추가 충분히 익도록 합니다.

된장과 국간장은
본인 간에 맞도록 조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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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깨 두큰술을 넣고
1분만 더 끓여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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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 후.. 썬 대파를 넣으면..
배추들깨된장국 완성입니다.

들깨를 싫어하시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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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릇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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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말아, 한 수저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배추와
구수한 들깨와 된장맛이
온몸으로 퍼져 나갑니다.

어릴 때 엄마가 끓여주시던
추억과 행복이 함께...^^


posting : Dec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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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고소하고 맛있겠어요... 담주에 한번 해봐야징!! ㅎㅎ 감사합니다

와.. 저는 무슨 맛일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그려지는 그 맛에
배가 고파오네요ㅋㅋㅋ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추억의 배추국~~!! ㅎ ㅎ

피드보면서 저녁메뉴 정해야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