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아빠] 간편요리 - 자루소바에 쌈무 활용...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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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저는 메밀국수를 엄청 좋아 해서..
광화문 교보빌딩 뒤의 60년이 넘은 메밀국수 맛집이나
전주 한옥마을 개천가의 메밀국수집을
가끔 가는데요.

그 맛까지는 아니어도..
꽤 괜찮은 맛으로 후루룩 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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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핵심은 바로 혼츠유인데요.
먹고 싶은 생각이 나면
제일 먼저 국물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놓아요.
국물이 차가울수록 맛있거든요.
비율은 혼츠유 : 물 = 1 : 3
(쌈무를 사용하는 경우
쌈무가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비율을 1 : 3.5로 조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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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한묶음이 양이 많고 비싼데다가
큰 마트는 소분 판매가 안되니까
재래시장 제일 작은 야채가게 가서
깐 쪽파 1,000원어치만 달라면..
머뭇머뭇.. 주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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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3~4개 줄기만 씻어 총총 썰고
남은 것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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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도 한개나 반개 사서 조금 사용하고 남으면
결국 굴러다니다가 버리게 되니까..
쌈무 5장과 쌈무국물 5수저를 함께 믹서로 갈아
면보에 받쳐 건데기만 준비합니다.

맛이 새콤달콤해서 소바국물에 넣으면 맛있어요.
남은 쌈무는 그냥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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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 약 130g을(본인 양에 맞게 조절)
가끔 찬물 끼얹어가면서 약 6분 삶아
찬 물에 행궈냅니다.
국수도.. 사람도.. 냉온 시련을 겪어야
빨이 쫄깃쫄깃해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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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라는 말이 판이라는 뜻이니까
물 빠지는 소바판 위에 소바를 얹고
국물에 쪽파, 무즙, 김가루, 와사비 적당히 섞어
즐기시면.. 속이 시원해 집니다.


※ 겨자는 겨자씨로 만든.. 냉면에 곁들여 먹는거고
와사비는 고추냉이 뿌리로 만든..
주로 초밥, 소바 같은 일식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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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대로 메밀소바 먹으면 속이 시원해질텐데, 못먹어서 속이 탑니다 ㅠㅠ

혼츠유는 세계 어디서든 살 수 있으니..
쉽게 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요리의 범위가 장느와 국적을 가리지 않네요. 대단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쿠킹파파님~ 소바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집에서도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 수 있군요.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 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간단하면서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