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가는법

제가 아는 한라산 등산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1. 백록담을 직접 볼 수 있는 코스
2. 백록담의 측면을 볼 수 있는 코스

2번은 윗세오름을 올라서 100m 정도 전방에 있는 백록담을 보는 방법이 있는데 윗세오름을 올라가는 코스는 다시 3코스가 있습니다.

2-1 어리목 코스 (4.7km)
2-2 영실 코스 (3.7km, 1280m 시작 ~ 1700m종료)
2-3 돈내코 코스 (9.1km, 윗세오름->남벽분기점 2.1km)

저는 2-2 영실코스를 다녀왔는데 가는길이 너무 아름다웠고, 다양한 눈꽃들, 파노라마 설경이 너무나 환상적 이었습니다. 특히, 햇빛이 너무나 중요했는데 바람에 의해 구름이 흩날리고, 그 가운에 햇빛이 비추면 어두웠던 설경은 순식간에 빛이나는 신령한 모습을 자아냅니다. 참, 그리고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 코스도 (2.1km) 다시 되돌아오는길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주춤되지만 이 길에서 펼쳐지는 설경이 너무나 예뻐 강추합니다~! 윗세오름 가는길 3/5 지점 즈음에 있는 전망대도 강추합니다. 그곳에서 보는 백록담이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아이젠은 필수, 스틱,선글라스,스패츠도 준비하시면 안전한 등산길이 될거 같습니다. 경사진 계단, 눈에 반사되는 햇빛이 상당히 세거든요. 끝으로 윗세오름 정상 휴게소에서는 컵라면을 판다고 하니 꼭 드셔보세요. (전 몰라서 못먹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