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증거다(2017년 7월16일) - 옷을 벗기며

in kr •  8 years ago 

증거다 대문.png

7월16일.png

하루종일 옷을 벗겼습니다.
두꺼운 외투부터 얇은 속옷까지
어느하나 벗기기 쉬운게 없습니다.

겉옷을 벗기자마자 스스로
벗어버리기도 하고
칼을 내밀어야 어렵게 벗기도 합니다.

순서대로 줄을서서
벗겨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서
속옷차림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옷을 벗깁니다.

정성들여 벗겨 놓으면
하나같이 톡쏘며 눈물짓게 합니다.

오늘 아내 앞에서
하루종일 옷을 벗겼습니다.

마늘을 깠습니다.

--월드콘 김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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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glish translation would be for sure interesting for a lot of others too :)

에이 재미없어~
나는 또 뭘 그리 벗기시나 했습니다.
언젠가 태그하나 제대로 따서 한번 ㅋ~

kr-adult 이딴거 하나 만들어서 해보심은
아주 나~아중에 스팀잇이 완전 커져서 내가 이딴짓 해도 모를정도가 되면 말이죠 ^^

읽으면서 하루종일 무슨옷을그렇게 벗기셨나 했더니 ㅋㅋㅋㅋ 마늘이였군요 ㅋㅋㅋㅋㅋㅋ

장이맛없어도 눈물이~~~~ㅠㅠ

저희 본가에서도 종종 보이는 풍경이네요 ;-)

음란마귀가 없으신가 보넹

Well done post thanks for sharing

더운날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뽀얀 속살을 드러내고 쌓여있는 녀석들을 보면 흐믓하죠 ㅎㅎ
더운날 수고 하셨네요.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음란마귀들을 부르려 했는데....

생활밀착형 시라 비유가 반짝반짝합니다~ 잘보았습니다~^^

Great post.. 👍

안녕하세요 Corn113님,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웃을 수 는 없을것 같네요. 저도 뭐라도 까야 될까 싶습니다. 주말밤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하하 재치에 감탄하고 갑니다 :)

옷 정리 하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마늘 ! 웃고갑니다 : )

저는 콘님 글이라 그런지 끝까지 거품 겉어내는 코인이야기 처럼만 보이는군요-_ㅠ; 마늘 까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슬픈 하루 셨겠군요 ㅠㅠㅠㅠ

그 손으로 눈물 닦으시면 아니됩니다 ㅠㅠ

저요...!!
저 마귀하구 무지 친해요...!!
현재 동거동락 중 입니다.

마늘 먹고 싶네요 ㅎ
하는일 때문에 주중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ㅋㅋ
고기에 마늘이 주중엔 그렇게 땡긴답니다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한무더기 대기하고 있는데
두드러기 덕택에 휴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