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과 나 (서로 헤어진날)

in kr •  7 years ago  (edited)

콘113.jpg

사장과 나 (서로 헤어진날)

조금씩 다가가 우리가 되었던
날들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두면서
완전한 남이 된날
그날이 오늘이다!

서로에게 향한 기대감이
모두가 사라지고
미움의 감정도 모두 사라지며
완전히 남이 된날
그날이 오늘이다!

쇼파에서 마주보고
한동안 말이 없이 있다가
완전히 남인걸 확인하고
형식적인 서류에 서명하고
완전히 등을 돌린날
그날이 오늘이다!

타고 다니던
차키를 반납하고
법인카드도 반납하고
뒤돌아서 온날
그날이 오늘이다!

복수를 하겠다고
내부고발자가 되겠다고
마음이 펄럭이다가
다른직원들을 바라보고
힘없이 포기한날
그날이 오늘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jyp@leesunmoo와 셋이서 소주를 마셨습니다.
한병가지고 반병은 제가 마시고 나머지는 두 님들이 마셨네요.
술값은 @jyp가 냈습니다. 많이 행복한 날입니다.
자유도 얻고 친구도 얻고 ..... 여러분도 행복 하세요
놀라지는 마세요.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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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얻고 친구도 얻고 ....
마시는 소주
많이 부럽내요

jyp제 친구 지금 제이슨에 함께 있어요

hello @corn113 can you tell me how you upped you'r reputation from 25 to 60 ? upvoted, Followed

전후 사정도 잘 모르는데 이 글만 읽어도 후련함이 느껴집니다 (ㅠㅠ)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시든, 계획했던 대로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

각자의 길을 가는거죠!! 또다른 인연을 만들어가는것이 힘들지만 그것또한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ㅎㅎ

@corn113님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던일이면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마음은 자유를 갈망하고 싶지만 쉬운게 아니지요 ㅠ
부럽습니다.

물론 ... 언젠가 당신은 대통령이.

와우 모든 직장인의 꿈을 실현하신 건가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혹 내부고발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저에게..

بوست رائع صديقى

내부고발자가 되고싶다는 욕구...
정작 나오고 나서는 혹시나 나중에라도 피해가 돌아올까... 싶어
'어차피 이제 남이니까' 싶어 관뒀습니다.
왜 이렇게 소심한가 싶어 스스로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는데, 모두들 비슷하신가... 싶습니다...

방아쇠를 당기셨군요..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님 자주 들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 서약 보셨죠" "전 리플에 셀프보팅 안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서약 보고 보팅도 했습니다. ㅎㅎ 멋지십니다. :)

저는 스팀잇으로 웃으면서 그만둘 수 있기를 기도해봐야겠습니다.

이제 파워 스티머가 되시는건가요~ +_+? 앞으로 하시는일 만사형통하시길 빌겠습니다!! \ㅇ/ yayy~!!!

오늘은 결심이 많은 날이시네요..
계획이 있다면 실천만 하시면 될테죠

진정한 자유를 얻으셨군요 ㅎㅎ 끝이 아닌 시작을 위한 헤어짐이기에 내심 부러움도 느낍니다 ^^ 앞으로 하시는 모든일에 번영과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 화이팅~~

콘님 화이팅하십쇼~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을거예요 ^^

부럽습니다 많이부럽습니다.. 저도 그날만을 손꼽아기다리고있네요 앞으로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직원들을 바라보고
힘없이 포기한날
그날이 오늘이다."
준비한 날이라면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cellent post!! thank you for sharing + follow up

원하시는 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번의 새로운 삶의 여정을 떠나시는군요
멋지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후련한 날이신가요? 계획이 잘 되길 바랍니다:)

'내부고발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펄럭이다가 다른직원들을 바라보고 힘없이 포기한 날, 그날이 오늘이다'란 문구에서 잠시 스크롤을 멈췄네요. @corn113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ㅋㅋ 너무 재밌게 쓰셨네요, 근데 좀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잘읽었습니다.

계획된...이라고 하셨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으신 것 느껴집니다.
저는 술은 못하니 보팅이라도 이빠이~
더 멋진 순간이 오려고 오늘 그러셨나 봅니다.
@corn113님 화이팅!

뜬금없이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아이디 말인데요~
전 제이름따서 @qkrcksen1인데.
근데 왜 아이디가 corn113이신거에요?
뜬금없이 궁금했습니다.^^//

의미 없습니다.
세상엔 의미 없는 이름도 많지요

nice post

시로 승화시키다니~ 큰 일 하실 분이네요. 짜요!!!

아식 회사 생활을 하는 30대로서 두렵기만 하네요. 저도 때가 오면 버림 받겠죠? 그래도 잘 준비하시고 나와서 다행입니다. 은퇴하신분들의 다음 인생을 응원 합니다.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씀을 이렇게...
축하드립니다.
모든 출발은 아름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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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일이...속상했던 마음과 억눌러야했던 순간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더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쏟을수있게된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