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EX(인벡스) 보도자료]"안전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최고의 거래소 이용 자부심 줄 것"

in kr •  6 years ago 

치우량(邱亮) 인벡스 최고기술개발책임자 인터뷰


Q 최고기술개발책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은.

 A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돌아가게 하는 혈액과 같고 거래소는 혈관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볼 때 크게 다섯 가지 역할이 있다. 첫째,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둘째, 고객의 거래 요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자산의 이동과 입출금 전체 과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셋째, 국제적 규제인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금지, 그리고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적 자산 흐름을 철저히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이런 과정을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업 및 프로젝트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한다. 다섯째, 블록체인산업의 구성원으로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

Q 한국 거래소가 잘하는 점과 아쉬운 점은.

A “대형 거래소 위주이기는 하지만 보안을 최고의 가치로 정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점이 돋보인다. 최근 몇몇 거래소가 보안 관련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그 이상의 장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시스템 구축과 별개로 움직이는 운영상의 특장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기술적 성과 못지않게 고객이 거래소를 신뢰할 수 있고 투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시스템 외적인 장점이 더해지면 한국 거래소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인벡스의 주요한 기술적 특성은.

A “대표적인 특성은 PXN(Peatio eXchange Network)을 적용한 점이다. 2013년 오픈소스 거래소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Peatio Project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거래소 플랫폼이다. PXN의 개발 원칙은 오픈소스, 투명성, 정직성이다. 공개된 오픈소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개발자가 참여해 깃허브에 즐겨찾기라는 의미의 ‘스타’ 2900여 개와 소스코드를 복사해 갈 수 있는 ‘포크’ 2100여 개를 달성할 만큼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거쳤다. PXN은 500만 TPS의 처리속도를 확보해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하고 적용한 보안 설계 구조로 지능형 공격을 탐지하고 불법적 조작을 막으며 멀티 레이어 보안시스템과 위기 대응시스템을 갖췄다. 개발 후 7년 동안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에서 1일 최대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단 1달러의 손실도 없었다. PXN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글로벌 거래소와 마켓 뎁스를 공유해 거래 코인의 종류와 수량을 확장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VENEZIA라는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PXN 개발팀이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다중 서명 암호화 기술과 시스템 침입경보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다중 서명 암호화 기술은 사전에 지정된 여러 명의 관리자를 동시에 호출해 서명해야 자산 제어가 가능하다. 다중 서명에 사용되는 프라이빗 키는 별도의 독립된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해 서버가 해킹당해도 도난의 위험을 낮춰 거래소가 보관 및 관리하는 자산의 안전성을 높인다.”

Q 인벡스의 출범에 부쳐 전하고 싶은 말은.

A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 어떻게 관리하고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거래소도 마찬가지다. 인벡스가 적용한 시스템과 운영 방침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 자부하지만, 급변하는 신기술의 특성상 우리도 지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기술과 정책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 우리 고객이 ‘나는 최고의 거래소를 이용한다’는 자부심을 지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치우량   최고기술개발책임자는
  • PXN 설립자, CEO
  • 2013~2018년 Peatio 오픈소스 개발
  • INBlockchain 파트너
  • 윤비, Big.One 암호화폐 거래소 창업자
  • 인벡스 최고기술개발책임자


(기사출처 :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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