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그냥 하루

in kr •  6 years ago 

피곤을 핑계로 하루 쉰 날
오랜만에 2호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 길에
문득 떠올랐던 생각

아빠걸음 한걸음
아이걸음 한걸음

아빠걸음 두걸음
아이걸음 두걸음

아빠는 아이의 길을 개척하고
아이는 아빠의 길을 답습한다

아빠걸음 세걸음
아이걸음 세걸음

아이걸음 네걸음
아이걸음 한걸음

아이는 아빠가 되고
또다시 아이는 걸음을 옮긴다.

아빠걸음 한걸음
아이걸음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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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만드는 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사 글을 봤네요 ... 하드포크의 위력이 참.. ㅎㅎ
그냥 가을이면 가을을 타야 제맛아니겠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