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포-cofo] 좀 부러웠음[ 분석 그래프 올리고, 그냥 살아있는 글들이 줄줄줄]

in kr •  5 years ago  (edited)

뭔지 몰라도, 어제 오늘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 뭐랄까, 우리 동네는 조용한데
길 너머 동네는 뭘 하려고하는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서로 이야기하고
잠시 외출했던 동네사람들이 들어와서 반가이 인사하고
참 많이 부러웠습니다.

이런 현상은 무엇때문에 일어나는 것일까?
진정 그것인가?

그렇다면은 나도 하는 수 밖에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 정신으로.

뭔가를 하면서 자본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팠는데요.
하.....
여기와보니, 묵묵히 꾸준히 인지도 올리고, 명성도 쌓고, 전문지식도 있어야 하고
한 방 날릴 수 있는 힘도 있어야하고.
한 방에 돈은 꼭 들어가는 것 같고.

무엇이 힘인지는 모르지만
돈이 사람을 모으는 힘이 된다는 것을 오늘 보았네요.

돈 하니까.
사표내고 퇴직금으로 애들 꼬기 사먹일 때는 제 옆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 백종원의 본가인가 우삼겹된장찌개집이 고급져서 애들 데리고 가서 먹였었는데,
역삼동에 무슨 대사관 앞에서 장사하던 때였는데,

퇴직금 떨어지고
같이 일하던 후배와 둘이서 한솥 도시락 1,000원짜리 하나로 하루 끼니를 떼울때,
그때는 곁에 사람이 없더군요.
서럽게스리.
지금도 없고 ㅎㅎㅎ
그래서 나는 독 품고.

아름다웠지만 좋았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던 날을 기억하기에 한 글자라도 적습니다.

글이 힘이고 글이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만들어내는 곳이기에.

며칠 동안, 사람들의 변화가 저는 너무 놀랍고, 사실은 무섭습니다.


간만에 우리 지숙이 보고싶으다.
옛날 얘기하면 안 돼는데.

"언니, 우리 밥 먹으면 안돼?"
"언니, 우리 돈 벌어서 학교 짓자."
"언니, 오리 돈 벌어서 병원 짓자." (얼마전에 병원 지어주신다는 분 나타나셨다. 냉큼 내게로 연락해랑)
"언니.... " "언니..."

그랬는데

내가 아주...... 언니가 예쁜 가방 사줄게.
맛있는 것도 사줄게.

그때까지 건강하게 있어라.

에잇. 옛날 생각은 금물. 미래를 보고 앞을 보고 당장 내일 할 일 하는 걸로.


얼굴 철판 깔고, 글쓰기 누르기! coin foll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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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로.. 돈을 버시려고 했군요. 오타 정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ㅋㅋ

ㅋㅋ, 이 참에 오리로.

오리는 참 숯불로~ㅋㅋ

오리가 볼드체로 되어 있어서 진짜 오리인줄 알았습니다.

  ·  5 years ago (edited)

아자~아자~아자~ 퐈이야~
응원합니다~!

옆에 저 있는데 왜 없다하십니까? 아놔...

아놔~~ 맞네^^ 고마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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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몇번을 봐도 오리가 안보여요 ㅠㅠㅠㅠㅠㅠ
오리 수정하시다니 ㅠㅠㅠㅠㅠ

오리 살려 드릴까요^^ 아~~ 오이형아가 오리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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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부분이군요 ㅋㅋㅋ 잘봤습니당♡

볼드체 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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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모여서
미래가 이루어지는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아가요~!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네에^^ 행복한 오늘입니다.

공중에 떠있는지 땅에 쳐박혔는지 나는 모를 말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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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드러내기 싫어서 그런가봐요~~ 여기 스팀잇에 새로운 커뮤니티, 제 생각에는 한국에 계모임 같은 것이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엄청 모이고 의견나누고 했어요. 자발적으로. 한동안 떠났던 분들도 들어오셔서 글 남기시고 엄청 반갑다 인사하고. 전과 다른 글을 쓰시는 분도 계시고... 많이 부러웠어요. 우리도 저래야 되는데~~ 돈인가 싶기도 하면서 옛날 후배랑 같이 일했던 시절이 생각나서요. 그런 이야기에요. 오리는 ^^ 우리 오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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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당장의 오늘과 내일의 나를 위한 마음가짐이 저를 위한 것이겠죠 아직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저도 훌훌 털어버릴 날이 오길 바라며 응원할께요

  ·  5 years ago (edited)

함니... 우리 함니 (맞지? 잘 못 부르는 건 아닌가해서) 우리 함니 힘들구나. 토닥토닥이 필요하구나. 복도에서 우리 찐하게 물 한 잔 하자^^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