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저 당했어요. 젊음에게.

다음 강의 들어가기 전 시간이 좀 비었습니다.
복도에서 자칭 '애제자라'고 하는 학생이 손짓하며 저를 부릅니다.
제 손에 있던 포도알 3개를 뺏어 먹었습니다.
그러더니,
의학용어 공부한다면 사라졌습니다.
아마 작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학생들 불러세우며, 재미있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저를 부릅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자기네만 깜찍하게 손을 흔들고 고개를 흔들고 합니다.
다음에는 잘 해야겠습니다.

너무 예쁜 우리 후배들이에요.

학생들이 예뻐서 올립니다. 제가 희생합니다. "얘들아 사진 올렸다"
학생들이 자기네 이쁘게 찍히니 올리랍니다.

---

• 삼촌님들이 연예인라는 용어를 쓰셔서, 흠.... 진짜 연예인인줄... 오늘 스팀잇에 입성하겠다고 졸라서, @jaydih님께서 아이디 생성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05. 18 업뎃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