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0. SN : 지도학생에게

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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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10월 17일부로 제 지도학생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자주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간호대학생활을 해보아요. 제 오랜 노하우와 여러분의 열정이 함께 만나 멋진 우리 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우리의 건강한 기운이 학교 캠퍼스에 뿜뿜 되기를 바라요.
면대면 또는 집단으로 만남 일정 만들어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간고사 수고많으셨습니다.

[4학년]
우리 4학년은 추가 알림드립니다. 취업 된 학생은 취업 된 곳(모두)과 진행중인 학생은 진행중인 곳 모두, 그리고 아직 취업 고려 중인 학생은 어느 방향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제게 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여러분을 도와드리기 위함이니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제게 다가와주시길 바랍니다. 낯가림 하시지 마시구요. 저도 여러분이 처음이니 어쩌면 서로 편한 관계일 거에요. 연락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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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에 꽃들은 꽃꽃이 하기 전에 꽃들이다.
이 꽃들이 그 하나만으로도 아름답고 이쁘지만,
조화롭게 또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꽃을 만지는 사람에 의해 다루어졌을 때 그 형태가 다른이에게 공감을 더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나도 이 화병에 꽂힌 꽃과 같다.

나의 의지와 또 나와 함께 하는 이들 그리고 내가 놓여질 곳 등에 의해서 나의 모습은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간호사 생활을 위해서 건강하고 즐거운 간호대학생활을 합시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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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있다. 제가 학생이고 이런 편지를 받았다면, 더욱 긍지를 갖고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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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마음으로 알림글을 보냈어요. tanky님과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믿어요.

지도교수님한테 이런 메일을 받는다면 뿌듯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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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학생들 대다수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안 해봄) 회신을 주었습니다. 버선발 분위기로...

봉화를 올리시오~~ 실습나가는 우리 3학년들 이제 가면 나를 못 보니 오늘 꼭 나를 보고 가기를, 가던 길 멈추고 11시 30분에 나를 만나러 오기를...

그리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 첫구절입니다. ^^
꽃처럼 예쁜 글 잘보고 갑니다 ㅎ

그러네요. 그냥 갈까 하다 그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