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공무원의 길]을 보면서

in kr •  5 years ago  (edited)

<누구든 글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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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공무원의 길은 9급으로 시작해 직업공무원의 최정상급인 1급 공무원(내무부 감사관실, 충청북도 민방위국장, 청주시 부시장 등)으로 퇴직하신 박홍규 님의 공직인생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0 공무원은 글 쓰는 재주가 있어야 한다.: 일반문서 외에 연설문, 판결문 등등 단어나 문장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적정하게 최상의 상태로 만들 능력이 있어야 한다.
0 글쓰기를 잘하려면 많은 독서와 정보(자료의 수집관리)가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고, 활용할 만한 자료는 스크랩을 하는 등 정보를 축적>하기를 바란다.
0 공무 외에 논문작성, 문학작품이든 연구물이든 자주 기고를 하고, 공직에 있을 때나 퇴직 후에 몇 권을 책을 발견하는 여유를 가져야한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0 스티브잡스는 생정에 새로운 IT의 콘텐츠 개발에 정진했지만 그가 최후에 스스로 세상에 남기고자 한 것은 ‘한 권의 책’이다. 생전에 전기작가에게 자신의 전기를 써 줄 것을 부탁하여 그가 사망하자마자 바로 스티브잡스의 전기가 나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름 있는 사람들의 회고록이나 전기 또는 자서전은 일반인이 눈여겨 보지만 그렇지 못한 무명의 사람들 글이야 누가 그리 읽겠는가. 그러나 <누구든 글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권장할 일이다.』

“누구든 글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미며 권장할 일이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제가 보기에 대단한 분들이 이러한 겸허한 생각을 하시며 이러한 문장을 남기시는데.
훌륭하지도 않고 잘 나지도 않은 아무것도 아닌 오히려 나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제가 잘난척을 하면서 감히 글이란 것을 쓰고 있다는 것이..
비록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더라도 저의 작은 글을 쓰려고하고 있다는 것이..

그래도 <누구든 글을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라는 선배님의 말씀에 작은 용기를 가져봅니다.
적어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읽어주신 고마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글쓰기를 시작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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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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